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무엇인가요?
2010.12.29 15:57
참 좋은 질문 같은데...
누구에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질문의 격이 달라지더군요 -_-;;
오늘 아침 둘째에게 마눌이 물었습니다.
마눌 ; 둘째야!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뭐니?
둘째 : XXXXXXXXXX 에요.
마눌 : 왜 그 책이 가장 기억에 남지?
둘째 : 젤 마지막에 봤기 때문이에요.
나머지 :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둘째를 수영선수 정다래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요;; 둘이 잘 어울릴 것 같;;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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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화번호는 010-2XXX-XXXX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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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에 남는 책은.. "상실의시대" - 중딩때 읽었는데 나름 충격이였습니다 ㅋㅋ;;
이랑.. "누군가에게 무엇이되어" 라는 시집이랑..
또 뭐가 있을까..^_^;;
최근엔 거의 여행가이드 북만 읽었던지라 ㅋㅋ;;
제일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 bourne" 시리즈 였던것 같네요..
bourne identity랑 bourne ultimatum이네요..
아니구낭 lonely planet "UAE" 부분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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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9 16:12
제일 기억에 남는 책이라. '어린왕자'.. 볼때마다 다른 내용이 되어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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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을 좋아해요. 어린왕자도 좋아하지만 이쪽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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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책장에 꽂혀있었는데.. 영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또 하나더.. 포커놀이 할때 쓰는 카드들이 막 이야기 풀어놨던 책이 있었는데.. 그책도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제목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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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12.29 17:47
은하영웅전설 ^^
삼국지 10권짜리도 다 못봤지만
그녀석만 끝까지 다 봤습니다. 요즘 다시 보는데 우리나라 하고 많이 흡사합니다. 군사 부분은 빼구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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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독일인의사랑/섬/예언자
다 어린시절 읽은 책들이고 이후 에도 여러번 읽은 책들입니다. 성인이 되어 읽은책은 청소년때 읽은책과 분명히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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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12.29 19:07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
그래서인지.. 길가다가도 반짝거리는거나 어디 쓸모있을 만한 물건은 죄다 모으네요...
소세지를 좋아하는 것도 이 책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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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고삼시험 끝나고 읽었던 책 (민중과 지식인) - 대학때 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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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9 20:01
아 마음조정님 OTL.. 그런데 그거.. 우리나라엔 매우 흔한 질병일 텐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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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12.29 20:07
하도 책을 안읽는 사람인지라....
베르나르베르베르(?) 개미... 요거 좀 기억에 남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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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달과 6펜스
덕분에 자유롭기만 바라고 홀로 외롭게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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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단은, 데미안이라고.. 가장 감명 깊은 책이라고. 쓰긴 합니다.
크. 달과 6펜스가 또.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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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2.29 20:39
전 언제나 "슬램덩크"
만화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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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12.29 22:32
창가의 토토짱 / 어린 왕자 / 꼬마들은 엄청난 사실을 말한다 (Art Linkletter 저) / 엔트로피 / 이기적인 유전자 / 월든 ...
이런 식으로 몇 줄 이라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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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12.29 22:32
창가의 토토짱 / 어린 왕자 / 꼬마들은 엄청난 사실을 말한다 (Art Linkletter 저) / 엔트로피 / 이기적인 유전자 / 월든 ...
이런 식으로 몇 줄 이라도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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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12.30 01:34
흠...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라....
어릴때 읽었던 프란다스의 개....
아마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셨을 그 빨간색의 두꺼운 동화책 50권전집에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을 보면서 울었던 책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울었던 책은 대학교 들어와서 봤던 여명의 눈동자... 15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녁먹고 시작해서 새벽 5시쯤 마지막 권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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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의 책이라면 세계명작 동화 라고 녹색과 오렌지색. 그리고 껍데기는 빨간색으로된 동화책이 있었죠..
그책을 수십번 읽었었는데. 이사 여러번 하며 다 잃어버려서 ㅠ_ㅠ
대대로 물려줘야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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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 유행하는 말중에...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덤벼든다...' 라는 말이 있는데... 좋은 의미로 여러분들이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우리집 아이 에피소드로 가볍게 쓴 글인데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너무 진진하게 임해주셔서 괜시리 제가 미안하네요^^;;
근데 평소 책을 잘 안보는 저는... 기억에 남는 책이 별로 없군요. 고전 같은 건 아예 거리를 두고 살고 있으니 -_-;;
그래도 하나 꼽으라면... 유시민의 '꺼꾸로 읽는 세계사' 그 이후 사회과학도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죠...ㅋ
컥;; 어제 읽은 책이라고 리플달려고 들어왔어요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