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씨의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0.12.31 15:29
혹여나 정치적으로 흐르진 않겠지만,
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http://www.gong.co.kr/board_popup.asp?board=4300&lncode=6DBA84&popup=true&mode=view&DocID=59102
그리고
자신의 트윗글을 통해서는
무상급식은 '무임승차'를 늘인다.
공짜로 얻은 것에 사람들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
아, 그럼 우리 사회는 '적자생존'이 되어야 하는구나?
아, 새해 마지막 트윗터를 데우고 계신 공병호님.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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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31 15:33
저런 것들의 글을 퍼날라서 '무임승차'를 시켜주면 안됩니다. 공짜로 얻은 것에 사람들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저런 글을 보면.. 옛다 관심.
저런 거를 왜 follow를 하시는지요. 캐무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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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12.31 15:37
소문 듣고 follow했더니, 제가 소문을 다 못들었었나 봅니다.
unfollow에 block하고도 모자라서,
반박글이라도 써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참.. 이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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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31 15:44
반박글도 저런 거 도와주는 일입니다. 철저한 무관심. 동네 개가 짖으면 돌아봐도 저런게 짖는건.. 시끄럽네 소리도 안해주는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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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2.31 16:12
저 분은 예전부터 이런 성향이셨던 것 같네요.
이런저런 사고가 있으니 거기서 양쪽 모두가 수용할만한 결론이 나오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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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돈을 물려받아서 잘 사는것도 무임승차일텐데 생각의 폭이 상당히 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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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글을 읽으니 좀 답답해서 제 소견을 적어보겠습니다..
'무상급식'을 왜 '무임승차'로 보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경제학자의 논리로 보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아이들에 관한, 교육에 관한 것인데...이건 좀 아닌 듯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한 생각은 최소한 그것을
경제논리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초등학생들에게 있어서의 차별화된 '무상급식'은
이미 자기 돈(부모 돈이지만)내고 점심먹는 급우들과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스스로 느끼게 되고,
그로인해 엄청난(어른들은 그게 뭐 대수냐고 생각하겠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아이들에게는 동등한 대우를 받을 기회를 주고
아이때부터 계급화를 조성하는 모든 교육 여건들을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상급식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렇게 교육부 재정이 걱정되신다면
몰래 교육부에 자기애들 점심값을 지불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가난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아이들에겐 해당이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공짜"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대접을 받는 것입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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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2.31 18:55
무상급식의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현실적으로 교육의 문제를 만드는 것 중의 하나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교육으로 인한 계급의 벽을 느끼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는 이제 괴물로 자라나버린 사교육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라나서 이제는 아무도 손댈려고 하지 않고 고칠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버린 사교육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요?
사람들은 사교육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교육이 포기한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어서 이를 없애고 나면 더 이상 교육의 질이 낮아져서 다시 후퇴하게 된다고 생각해버리고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정말 동등한 위치에서 학생들을 교육 시키려면 사교육이 절제된(없는이 아니고 최소한의 영역을 차지하고 공교육을 보조하거나 도와주는 형태로 ) 방식이 무언가를 고민해야 할텐데 아무도 그렇게 이야기 하지는 않는 군요.
사회가 성장해서 사교욱을 받지않으면 어쩔수 없다면 이도 공교육의 일부로 흡수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맞겠지요.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않으려 합니다.
고급화된 교육과 상급사립학교 등도 자율적인 상태에서 나타난다면 문제가 없지만 지금은 사교육의 정점에서 이들과 더불어 나타난다면 과거보다 더 큰 문제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겁니다.
무상 급식 나쁜지 않지요. 좋습니다.
근데 그것 보다 더 중요한건 사교육이란건 잊으면 안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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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의하면 요즘 책이 잘 안나간답니다. 강연도 그렇고요. 뭔가 자기를 띄워야 할 타이밍으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죠 현 정권하에서 한 자리 할 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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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2.31 21:49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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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아니라 공병호씨는 약발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어쩜 그리 자기개발과 발전이 없는 분이 게신지, 책이 그 내용이 그 내용입니다.
한권 읽고 다음에 또 한권 읽으면 식상하고, 그러다보면 에휴하게 되죠.
그리고 10년 후 세계 한번 보십시오. 웃음만 나오죠. 이 사람은 정글자본주의를 신봉하던지 아니면
정글 자본주의가 계속되던지 하는 것만 상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결론은, 관심 주면 안됩니다. 배고파서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을 느껴봐야 할 사람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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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라는게 어디를 이야기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인간계를 포함하면 그런 나라는 널려있구요. 인간계를 제외하자면 공병호씨는 타이슨에게 맞아죽어도 할말이 없는 존재이고 게다가 경영연구소라는 걸로 밥벌어먹는 존재 자체가 용납이 안되죠.
남에게 신세지지 마라..는게 중요한 철학인듯이 이야기하는데, 어줍잖은 세치 혀로 책 팔아먹으며 사는 인간이 할 소리가 아니군요. 개인적으로 저런 이상한 연구소 만들어서 목에 힘주고 다니는 인간들을 제일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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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1.01 10:45
자연계에는 무임승차가 없다는 말.... 오랜만에 전공 지식을 떠올리게 하네요.
곤충 관련 실험 중 개미를 재료로 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개미는 부지런함의 대명사입니다만, 실험을 했던 곤충학자의 기준으로는
30%는 항상 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30%를 없앴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30%가 다시 놀더랍니다. 대략 그런 내용이었는데...
후배에게 부탁하던지 아니면 논문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 찾아
공병호씨께 보내드리던가 해봐야겠네요.
이리저리 흔들리는 생각을 조금씩 바로 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공병호씨가 아니라 여러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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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01.01 11:42
이준구 교수님의 설명을 읽어보면 저건 결국 비용의 함정에 빠진거죠. 설사 돈이 든다고해도 애들에게 투자하는것이 그돈을 아끼는것보다 훨씬 큰 경제적이득을 가져오게 되기 때문에 의무급식은 하는편이 낫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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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01 14:28
올해엔 개소리도 좀 안 들리고, 찍찍거리는 쥐소리도 좀 안 들었으면 싶네요. -_-
인간이기에.......
적자생존을 버리는 것아닐까요...
그리고 현시스템이 정말 가슴에 손을 언고...
정의롭게 돈을 벌고 쓸수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