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약쟁이.

2011.01.14 19:36

만파식적 조회:873

2006년 부터 제 인생은 완전 바닥으로 수직하강이었습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들락 거린게 만 5년 


올해로 햇수로만 6년이 되 가네요.


많이 좋아진듯 싶어 올해는 약을 끊을 수 있으려나 하는 희망도 생겼었습니다만


일단 병원서 올해는 포기하라는 언질이.....   ㅠ ㅠ;;;;


예전 먹던 약에서 절반 가까이를 빼서 슬슬 먹는 약의 종류를 줄이는 중인데 


이제 열흘 가량 됐나? 


몸이 힘들군요.


심한 어지러움과 몸이 이상하게 저릿저릿 하는 느낌들... 


어디 부딪혀도 아프기 보단 오히려 시원한 느낌도 들고... 안마를 받아볼까? 


5년간 약쟁이로 살았던 금단증상인가 싶습니다. 


이틀전부터 감기까지 겹쳐서 끙끙 앓고 있네요. 


신묘년 첫걸음이 생각보다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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