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2011.01.15 02:21
작년에...
살고 있던 전세집에서 조금더 넓은 곳으로 가고자,
집사람 지시(?)하에 실천에 옮겼습니다.
뭐 대출 좀 받고 우여곡절 끝에 정착은 잘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핵심 멤버들 줄줄이 퇴사하고,
감봉에 .... 집사람에게 2주 고민하다 얘기했었습니다.
집사람이 결혼전 하던 일도 있고 해서
이래저래 교육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저는 저 나름데로 어렵지만 직장 다니고,
집사람은 집근처 상가에 사무실 내서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초기 치고는 아주 잘됩니다..(물론 남는건 없습니다. 임대비랑 관리비, 교사 월급등을 내고나면 남는게 없으니..)
하지만, 미래가 있는 일이고, 집사람이 잘 해오던 일이라 밀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힘들어하네요...
기존 교사와의 갈등... 우리 아이들에 대한 문제...
저도 도와 주고 싶지만...
출근하기 바쁘고, 개발자이다 보니 야근이 거의 필수(?)인데
집사람 생각 하면 칼퇴 해야 되고...
일은 안되고...
쩝....
머리만 아픕니다...
급기야 어제는 집사람이 두손 두발 다들고 한마디 하더군요.
좀 심각한 상태 입니다.
저도 지금 고민중인데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넋두리 였습니다. ;-)
편하게 털어 놓을 데라고는 여기 밖에 없군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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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1.15 02:33
힘내시구요... 저도 직장문제로 2주정도 대머리가 될정도로 고민했네요...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되버렸지만..
그래도 대충 결정은되니 맘은 편합니다... 후... 힘내시고... 아내분 많이 위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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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15 03:08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돈문제도 힘들지만요... 힘 내시길... 가족이 있어 행복한것 아닐까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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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께서 정말 많이 힘드신가 보네요. 하지만 남편의 격려와 감싸안음이 큰 힘이 될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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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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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1.15 14:59
교육사업이 점점 힘들다더군요. 아이들은 줄고 있고,
공부잘하는 학생들은 대형학원이나 동영상강의쪽으로 빠져나가고
힘내세요. 그래도 직원쪽이 오너쪽보다 덜 힘들겠죠?? 많이 도와주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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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1.15 16:58
흠.. 힘내세요. 정말 힘내시란 말 밖에 드릴 게 없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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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1.15 18:03
여기 게시판에서 이렇게 말로밖엔 못해드리지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사모님께서도 힘드시니 Nicholas 님께 더 의지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정말 부부간의 사랑이란 그 어떤 것도 극복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이겨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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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15 23:48
힘내세요.... 그리고... 서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중요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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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1.16 01:16
화이팅입니다...
아마 연초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설날 까지 어떻게 잘 버티시고 좀 쉬시면서 한해 계획을 새워보시는게 어떻겠어요?
파팅입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