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직감 하는데요? 소빙하기가 온것 같아요;;;
2011.01.17 09:43
요즘 인터넷 게시판에 가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세탁기가 안돌아가요, 어디어디 얼어붙었어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것 잘 못봤거든요.. 올해는 많이 추운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몇년 내에는 진짜 소빙하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는 에이 그냥 가설일 뿐... 이라고 외면했지만 지금은 관련 상황에 대처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몸에 와닫습니다.
내복의 경우에도 요즘에는 히트택인가 많이 입으시더군요 예전에는 남자는 내복을 입으면 약한남자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던 분들이 계셨는데... 하긴 그만큼 버틸 수 없이 운것 같습니다
세탁기 위치나 수도관 동파에 더 주의를 해야 겠고. 집에 단열도 더 잘해야 하고요...
저의 경우에도 겨울을 피하러 서울에 왔(??)는데 청바지나 이쁜 옷은 구석에 쳐박아놓고 기능성 발열속옷 같은 아웃도어 용품만 입고 다녀서 (신발까지요;;) 남들이 보면 등산하는줄 알았겠죠? 하지만 몸은 참 포근했었습니다;;
PS : 중국 돌아와서 공항 도착하니 -27도... 하지만 체감온도는 서울과 그리 다르지 않더군요 OTL
어릴 적에는 겨울에 어머님이 걸래 빨아놓으시면 그 모양 그대로 뻣뻣하게 언 모양 많이 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대단한 추위예요.
어렵게 사는 분들에겐 더 가혹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