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시간...
2011.01.26 16:14
필름이 끊긴 날...
그리고 며칠 뒤...
마누라에게 그 날 행적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집에 거의 45도 각도로 흔들리면서 들어 오더니 옷을 얌전히 벗고...
또 옷을 걸어 두고 개어 두고... 정리 다 하더니...
팬티만 입고 침대에 들어가 자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일어 나더니 제가 부엌 옆 컴퓨터 방으로 가더래요.
그래서 혹시나 마누라가 왜 그러냐고 물어 보니...
속이 안좋아서 그랬답니다. -_-;;;
마누라는 저를 이끌고 속이 안좋으면 화장실을 가야지 왜 이 방으로 가냐고~~~!!!
그래서 목욕탕에 집어 넣었다네요.
그 뒤 소리를 들어 보니 확인(?)할 것 다 하고...
간단히 샤워 하고...
청소까지 다 하고...
나오더랍니다.
문제는 이까지는 좋은데...
중요한 옷 입는 것을 잊어 버리고 걍 자버리더라네요. --;;;
지금까지 제가 필름이 끊겨 잃어버린 시간 정리였습니다. ㅠㅠ;;;
PS. 제 한 몸 망가져 여러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저는 만족 합니다.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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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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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필름이 ...... (주의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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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1.26 17:07
그런 뒤로 저는 술을 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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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집
01.26 17:13
저도 가끔 필름이....
술을 안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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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6 17:13
정말 저 일 들만 있었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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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은요?... 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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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26 23:21
저도 술을 좀 줄이려구요. ^^;;
필름 끊어질 정도로 마신적이 많지는 않지만....
정말 괴롭더라구요. 속이 뒤집어지는 경험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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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웃긴 상황이기는 하지만, 너무 죄송하네요...ㅡㅜ
스님...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필름 끊기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