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돈이 어디로 갔을까요? (만문성 일까요?)
2011.01.28 21:36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 정부는 저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기다 경제위기 발발 국인 미국도 아닌데 세계에서 현재 3번째로 많은 경기 부양금을 풀었습니다.
아마 단일 국가 경재비율로 치자면 세계 최고수준의 돈을 풀지 않았을까 싶군요
문제는 뻔히 이런 저금리 정책과 경기부양금이 부동산 경기 지탱하기 위해 풀었다는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현실은 뻔히 보시듯 거래량은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전세금만 엄청나게 오르는 전세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돈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부동산은 이 모양이고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대형주들은 대부분 기관과 외국의 매도,매수 때문이니
주식으로 몰리진 않았고
채권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최근 모 제2금융권 은행의 파산으로 보자면 은행에서 발행한 해외개발 채권도
좀 무리가 있을거 같고...
이런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금 보석같은 현물은 연일 TV방송에서 비싸게 산다고 하고
예금 금리는 바닥이고...
대체 저금리 하에 엄청나게 풀린 저 경기부양금들은 어디로 간걸까요?
최근 경제관련 이것저것 공부하다 어제 TV 프로그램 보니
이대로 가면 저 경기부양금+기존의 부동산 관련 은행부채등이 그대로 부메랑이 되서
거품이.......
이번 정권말이나 다음정권 들어서면 그대로 퍽 꺼지면 그야말로 제2의 국가 부도사태가 될거 같은대 말이죠...
운동하다 갑자기 든 의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없으신가요?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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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투
01.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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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은행 금리가 바닥인데 계좌나 금고로 가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물가야
저금리 ->현금유동성 증가 -> 고물가
고환율 ->수입물품 가격상승 -> 고물가
최근 석유가 상승 -> 고물가
이니...
이건 뭐 현 정부가 물가 잡겠다는건 450% 거짓말 인건 당연하겠죠....
정말 저 돈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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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풀린 돈이 대기업으로 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느 누군가의 금고 속에서 날 풀리기 기다리며 잠자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길고도 긴~~ 동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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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무시하고 그냥 금고속에 묻어놓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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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1.28 22:38
개인이라면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두겠죠.
그렇지만, 개인이 저렇게 풀리는 자금을 다 갖고 있을리는 만무하고요.
진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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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단기 금융상품으로 흘러간다고 하더라도
과연 대출금리를 넘어서는 수익이 있는 상품이 있을까요?
세계적인 불황인데 그런 고수익 상품이 있을거 같지는 않군요...
정말 이대로 가다 암것도 모르고 뻥 터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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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쏟아 붓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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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1.29 00:38
그렇게 쏟아분 돈이 기업으로 갔을 텐데...
그 돈의 종착지가 어디냐는 것이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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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자가 대부분 영포회죠... 기업이 아니라...
거기다 군인들 까지 동원하는...
암튼 경기부양 자금과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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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에 쏟아부은것 보다 경기부양 자금이 엄청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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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 정권은 이거 설겆이 하느라 무척 고생할겁니다. 뭐해도 욕을 먹을테니........
이 정권 머리 참 좋아요. 정권 바뀌면, 바뀐 정부 무능하다고 욕해대면 될테고, 안 바뀌면 그대로 덮고 가면되고........
후자는 국가멸망이라고 여겨집니다만, 그렇게 될것 같아요. 지금 국민들 꼬락서니를 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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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倉老鼠大如斗(관창노서대여두)
관청 창고의 늙은 쥐 크기가 고양이만 한데見人開倉亦不走(견인개창역부주)
사람을 봐도 문을 열어도 달아나질 않아健兒無量百姓饑(건아무량백성기)
군량미 바닥나고 백성들은 굶주리건만誰遣朝朝入君口(수견조조입군구)
누가 이놈을 보내어 날마다 처먹게 하나갑자기 위 내용이 생각나서 인터넷 검색해 봤네요..
쥐를 잡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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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님//Pooh님//
쥐니 정권이니 관심없습니다.
진짜로 저 많은 경기부양금이 어디갔나 궁금해서 적은거라...
혹시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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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에 한 표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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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1.31 15:17
아직도 결론이 안 났네요.
가끔 들어와 봅니다.
혹시 해답이 있나 해서....
그냥.... 대기업들 계좌, 금고에 쌓이는 중....아닐까요?
돈이 어디로 풀리든지...종착지는 대기업일것 같습니다. A회사가 1달러 벌어오면...예전에는 9백원대로 바꿔서 직원들 월급주고 꾸려 나갔지만...이제는 1,100원이 넘는 돈으로 바꿔가죠. 무려 2백원이 남습니다.....
소비재와 식재료가 거의 수입인 한국 사람들은.... 2백원씩 더내고 생활하는 꼴이죠. 환율 내리지 않고서는 서민들 생활이 좋아지지 않을것이라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