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설날 후기(...)

2011.02.04 17:35

이히히잉 조회:836

 눈팅족 이히히잉 인사 올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설날 잘 지내셨나요..?

 

후후.. 저는 이번 설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설날 이브~설날~덤(?) 3일동안 경험한 아주 황당한 사건과 그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때는 설날 이브.. 귀향을 위해 차앞에 선 저희 가족은 뽑은지 일주일도 체 안된 어머니의 신차에 난 긁힘 자국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노하셨지만 바쁜일정 때문에 씨씨티비에 사고현장이 찍힌것만을 확인하시고 시골집을 향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단순한 사고인줄 알았던 이 일이 평생 기억에남게될 사건이 될줄이야 ㅡㅡ;; 여튼 그렇게 설을 지내고 돌아와 씨씨 티비를 확인

 

했습니다.  씨씨티비 화질이 화질인지라 잘 분간이 안가더라구요.. 그나마 알 수 있었던것은 어떤남자가 차를 빼면서 사고를 내고

 

내려 확인하더니 그냥 가버리는 것까지만 알 수 있었습니다 번호 확인을 위해 몇개의 씨씨티비를 더 확인 해보니 범인의 차인줄 알았던

 

차가 어머니의 차번호를 달고 돌아다니더라구요?!?!

 

처음에는 도난사건인줄알고 신고하려했으나 돌아와있는 차하며 여러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아

 

아파트 단지내에 모든 카메라를 동원하여 추적한 결과...

 

차에서  내리는 범인은

 

동생놈이었습니다 ㅡㅡ;;

 

하...;;; 살다보니 이런 황당한 일이...

 

고등학생밖에 안된놈이 차끌고 여자 태워 드라이브 다녀왔다네요(...)

 

무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담배를 피거나 술에 취해 들어오거나 불량한 모습을 몇번 봤었고  요근레에는 새벽에 가족몰래 외출을 하는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이런 또라이일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머니가 쓰시던 중고차는 상처가 많아서 아무도 눈치 못챘는데

 

반짝반짝한 새차에 상처를 만들어오니 집안이 발칵 뒤집히는군요 그래도 더큰 사고 내기전에 잡혀서 다행입니다

 

일단은 아버지께서 몇마디하시고 일하러 가셨지만 아버지께서 돌아오신 후가 문제내요

 

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이런글 써도 되나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3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6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02
7852 안녕하신가요 [3] 별_목동 02.05 743
7851 아이들의 성장은 너무나 빠르네요 [4] 인생은한방 02.05 774
7850 인도 배낭여행중...^^ [7] Anniversary 02.04 932
7849 야근중입니다. [4] zegal 02.04 771
7848 [릴레이] 새해 저의 화두 [3] Alphonse 02.04 838
7847 올해는 좋은 소식이 별로 없네요. [6] 맑은샛별 02.04 836
» 설날 후기(...) [3] 이히히잉 02.04 836
7845 [추천영화] 설연휴, 이런 영화 어때요? [4] 우리 02.04 764
7844 조선명탐정 보고 왔습니다(노스포). [2] 희망이야 02.04 828
7843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T_T~~ (주머니 비어가는 아픔~~) [8] 성야무인 02.03 769
7842 이제 이집트에서 한국 벤치 마킹을 하네요.... [7] 윤발이 02.03 857
7841 새해 벽두부터 사고쳤네요.. [9] 마쿠 02.03 1384
784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불량토끼 02.03 750
7839 설날에 제사를 지낸다? [6] 미케니컬 02.03 1487
783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준용군 02.03 820
7837 오랜만입니다. [4] 송경환 02.03 845
7836 제가 아는 어떤분의 이야기 [3] 해색주 02.03 837
7835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3] Steve 02.03 759
7834 한국사회에서 중장년층(가장)들의 위기감 [5] 인생은한방 02.02 853
7833 나니아 연대기는 고전명작이긴 하네요. [7] 가영아빠 02.02 1044

오늘:
1,059
어제:
2,236
전체:
16,27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