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랍니다
2011.02.21 08:57
(경리가 여상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내용-)
멋진 '미스터'씨가 내게 다가와 물었네,
그리고 그 그윽한 눈길로 말했지
- 정말 아름다운 여자들이군요, 어디 출신이요? 이름이 뭐죠?
당신들 헐리웃을 휩쓸지 않겠어요!
그 인간 집앞을 지나다니던 탱크처럼 집요했어
허드렛일은 이제 은행일로 바뀌는거야
지갑을 꺼내더니 녹색종이를 흔들어보였어
그리고 우리들에게 미국으로 오라는거야!
아, 헐리웃에는 어떤 인간들이 살까,
인간이 아니라 빛나는 별들이 살지,
빛나는 오케이, 그리고 베리굿을 날리는,
우리를 헐리웃에 초대했어!
우리를 헐리웃에 초대했다고!
그 제안이 머리를 뒤흔들어 놓고 있어
그때 머릿속에서 많이 들어본 말들이 지나갔지
"왓이즈유어네임","알러뷰","하우머치?"
삶은 그렇게 끝내주게 쉬운 삶이 될 것이야.
그래 우리네 남자들은 좀 기다리라지.
저 먼 헐리웃으로 불길같이 잡아당기네.
우리의 이름들을 헐리웃이 기억하게 해 주겠어.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으로 돌아오리라.
헐리웃에는 어떤 인간이 살까,
아니 인간이 아니라 빛나는 별들이 사는 곳,
색깔만 다를 뿐, 빛나는 '오케이'와 베리굿을 날리는,
우리는 헐리웃에 초대되었어.
우리는 헐리웃에 초대되었어.
골리(러:벗는) 골리(벗는) 골리우드에!
...
90년대 소련, 꼼비나찌야 - '경리사원'
* 90년대에 굉장히 인기있던 곡인데 공화국들의 유산에서는 이곡을 빼고 꼼비나찌야의 다른 곡을 소개했습니다. 공화국들의 유산에서 독자들이 왜 이곡을 뺐냐는 의견이 있군요.
영진님이 다 낚으시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