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속아 산 인생

2011.03.01 23:01

영진 조회:877 추천:2

 

또 하루의 사라토브에서의 일과가 끝났습니다.   삶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삶에는 적들이 있습니다.  교외 변두리로 가서 해가 저물 때까지 기다려봅시다.

여기에 종교적 광신도들과 미혹가들(러:므라꼬베사:지식의 전파를 방해하는 자, 명확한 사실을 부인하는자)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비밀스레 이들은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크리스쳔 믿음의 수호자들'이라 부릅니다.  창문마다 커튼을 치고 문을 걸어잠그고 이들은 어떤때는 몇시간이고 같이 해질때부터 동틀녘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고문하고 또 미혹합니다.

 

"하나님을 영접하라,
그분은 축복이며 또한
영원한 분이시니,
그분을 찬양할지라"   - 십자수 글씨-

 

하지만 이들에게도 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모자들의 재판은 6일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여기 신부 니꼴라이 이고르와 설교자 니꼴라이 무라블료브, 이오시프 꼬스튜코프등이 재판장에 섰습니다.

 

재판관이 피고 이고르를 불러냅니다.

 

<이고르(피고)의 증언>

"1946년에 구세주  하나님이 저를 그분의 쓰임에 발견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희생을 통하여 또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저는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분을 영접했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저 자신을 그분의 쓰임에 바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좌중 웃음>

 

"...하지만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성스러운 기운을 제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분이 살아계시며 또한 그분에 대한 신념이 구하실 것을 또한 이 세계를 바르게 사는 방법 또한..."

 

이러한 헛소리가 이 열사람들의 머리속에 뿌리박혀 있습니다.   어떤 신도들은 지도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게 혼돈을 일으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재판정에 증인으로 나온 전에 이 단체에 가입했던 적 있는 알료힌 간호학교 학생입니다.

 

"먼저 제가 어떻게 이 단체에 빠지게 되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이런 저런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제 경우에 는 1956년에 이 그릇된 것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아주 곤란한 지경에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였는데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들이 말한 것은 그런 경우에는 오로지 위안은 하나뿐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종교'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그 집회의 이웃이 관찰한 증언입니다.  꼬스튜코프-키쉬나입니다.

 

"아휴 알수 없는 말을 소리치고 아주 얼이 빠지게 합니다... 허공에 대고 떠들어대고요...???"


스타로스틴(목격자)는 끌라브디야 드미트리예브나 주예바와 오래동안 같이 살았습니다.  주예바는 필하모닉의 배우로 활달하고 정열적인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예기치않은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주예바는 심각하게 아프게 되었습니다.  여기 체포된 사람중에는 예수를 믿는 그녀의 형제가 있습니다.  주예바의 방은 이 분파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 암이 초기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당시에 의사에게 갔었다면 주예바는 분명히 나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집회에서는 의사에게 가는 것이 필요치 않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알아서 고쳐주실 것이라고요.   끌라브디야는 제게 말했죠.  주님이 자신을 시험에 들게 했고, 그를 견뎌낼거라고요"

 

"너희 죄를 너희가 모른다" - 실로 진실입니다---하지만 사실에서는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검사가 신문합니다.  "주예바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주예바는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 주술사들에게 홀려서 적절한 시점에 의사에게 처방을 받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녀의 죽음마저도 이 범죄자들의 목적에 이용되었습니다.  주모자 이고르의 동네에서 주예바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그 검은 마수를 확장하려 한 것입니다.

 

그들의 예수식 '형제'중에는 설교자 무라블료브가 있습니다.  이치는 전쟁이 일어나면 무기를 잡지 않고 군법회의에 서라고 설교하는 도덕파탄자입니다.

 

조국을 방어하는 것은 이 광신도들에 의하면 범죄행위입니다.  그들은 삶과 행복, 기쁨과의 투쟁을 신성한 행위라고 여깁니다.  범죄행위는 사람들뿐 아니라 서류에서도 발견됩니다.  (성서, "여행자"(기독잡지) 735 East 6번가 뉴욕, 미국 출간)   꼬리는 여기서 드러납니다.  - 미국에서 온 것입니다.  바로 이 분파가 생겨난 곳입니다.  그곳에서 출판된 출판물입니다.

 

여전히 앳된 티를 벗지 않은 여자까지도 이미 광신의 독배를 마셨다는 사실은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미 광신에 빠져서 이 여자에게는 젊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즐겁게 떠들고 또 삶의 환희에 차 있던 이 소녀들이 미혹자들의 꼬득임에 빠졌다는 것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사악한 설교자들의 희생자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젊은 시기를 나락에 흘려보낸 - 그 시기란 꿈을 그리고 기뻐하고 자신의 힘과 노동, 그리고 미래를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할 가장 행복한 날개달린 젊음의 시기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그 기뻐할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바로 햇살을 보는 것을 차버렸으며 또한 당신들은 속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이 기적의 세계를 말입니다! 

 

"재판장: 피고들은 유죄임-  예고르와 무라블료브, 꼬스튜코프는 광신조직을 결성하고 주도하였으며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시민들의 건강에 해로운 연설을 행한 죄가 있음을 앞서 주어진 자료등의 판결수단에 근거하여 판결한다."

 

인민의 이름으로 미혹가들은 판결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희생자들은 우리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을 어둠의 구렁텅이에서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삶이 승리하도록 합시다!"

 


1961년 7월 소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3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69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05
8112 소소하면서 대대적인 pc업그레이드를 하려고합니다 [11] 준용군 03.02 831
8111 계룡신 등신 회장실? [9] file Alphonse 03.01 834
» 속아 산 인생 영진 03.01 877
8109 오늘 프랑스랑 폴란드 다녀왔습니다 [10] file 타바스코 03.01 861
8108 Nook Color 이베이에서 199불 + 택스에 판매하네요 [2] pond 03.01 1109
8107 오늘 출근 하신 분? [5] 가영아빠 03.01 778
8106 어머니께 옵티머스2X 드렸습니다. [3] file cloudn1ne 03.01 1366
8105 다방이라는곳에 왔어요 [4] 준용군 03.01 1892
8104 상대성 이론.... [10] 만파식적 03.01 832
8103 봄이 시작될 무렵 가을의 끝을 생각한다. [1] apple 03.01 858
8102 백수보고- 일정변경...... [6] 초보지존 03.01 720
8101 [번개제의] 다음주 주말 낭구공방 공성전 파티원 모집합니다. [BGM 수동재생] [11] file 백군 02.28 852
8100 나 이거 당장 사고싶다.....당~~장, 당장. [11] file 閒良낭구선생 02.28 1859
8099 음... 벌써 봄이 오나 했더니;;; [4] yohan666 02.28 835
8098 확...그냥... [6] [天上의]狂魔 02.28 902
8097 속초 먹자여행 후기~! (배고프실때 보시면 힘들어요~) [17] file judy 02.28 1184
8096 아~~ 이눔 가이새끼 갖다 버릴수도 없고.... [8] 만파식적 02.28 832
8095 내일부터 백수..... [9] 초보지존 02.28 760
8094 위키리크스 자주 가시는지요? [5] 애렁이 02.28 744
8093 검은 사기 [2] matsal 02.28 849

오늘:
808
어제:
1,600
전체:
16,274,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