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인이 한국 매우 고맙다고 그랬습니다.
2011.03.15 04:03
저는 터키의 한 사립대학에서 가르치고 있고요. 교육과에 있습니다. 이웃 학과에 일본어 강사 아줌마 분이 있어서 친하게 지내는네요. 오늘 모임이 있어서 만났는데 역시나 지진 이야기를 빼먹을 수 없네요. 양쪽 모두 친지가족들이 무사한것을 다행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100명이나 넘은 특수 구조 부대를 일본에 보내줘서 정말로 고맙다고 인사를 몇번이나 하셨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어서, 미국은 일본땅에 기지까지 박아 놓고 있으면서도 처음에 지원 부대를 보낼까 하다가 원자력 터졌다고 그냥 쉬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이랑 중국과도 맨날 티격태격하고 있었는데, 일터지고 나서 고맙게 주변국 모두에서 구호물자도 많이 보내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일본 국민 모두가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한국도 다행히 그 인심 좋은 나라 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왠지 이번일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외치던 사람들 목소리가 많이 줄지 않을까요?
라고 기대했는데 뉴스 보니까 한국에서 스스로 교과서에 일본해라고 표기했다고 하네요. 한국의 고등학교 독일어 교과서에 일본해 라고 표기해서 그냥 나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