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요 며칠간 일본 원전 사태만 계속 보고 있습니다.

하루중 인터넷 하는 시간이 얼마 안 되긴 합니다만, 그 얼마 안 되는 시간 거의 전부를 일본 원전 관련 정보 보는데 쓰는 것 같네요.

 

제가 유독 무서워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잘못되면..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당장에야.. 문제 없겠습니다만..

영향을 받은 생선이나 해산물 등 음식물로 섭취할 때의 위험성과..

최소 수년간 영향을 받게 되는데, 장기적으로 이 영향을 받았을 때의 악영향...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수가 BP 맥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을 포함해서

작년,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원유유출 사건으로 바다의 자정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바다가 아무리 거대하다고 해도, BP사건에서 뿌린 원유또한 너무나도 거대해서......

원유는 DNA를 손상시킵니다..

 

 

이미 일본 내부적으로는 언론 통제가 된 것으로 보이고

굳이 우리나라 언론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나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의 반응을 보면

일본쪽 상황이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의 상태가 국제원자력사고 레벨6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체르노빌 레벨7의 바로 한단계 아래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대사관을 도쿄에서 오사카로 옮긴다고 합니다.

옮기는 날짜는 오늘 16일입니다.

일본 구호활동중인데도 대사관을 옮기는 것은 외교적 문제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후쿠시마 원전의 상태로 보면, 장기적으로 도쿄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근시일 내에 옮겨야 겠습니다만

당일 곧바로 옮긴다는 것은 그 만큼 도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대사관을 옮긴 이후, 다른 나라도 엑소더스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그리고 후쿠시마 제 4원전을 식히는데 헬리콥터까지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갈때까지 간것 같아요....... 상황이 점점 악화되네요...

 

처음엔 제 2원전.. 그 다음엔 제 1, 3원전.. 그러더니 제 4원전..

이제는 제 5, 6원전까지 문제가 있다고 나옵니다....

 

정비를 위해 중단한 원전도 전력공급이 끊어지면서

폐연료봉의 냉각수가 증발해서 방사능 유출이 되고 있다는군요.......

 

 

제발...

똥꼬집 그만좀 부리고 미국 도움 받길 바랍니다..............

대체 원전에 뭘 숨겨놓았길래 미국 도움을 거부하는지.....

일본 스스로가 하려다 전 세계가 오염되겠습니다.....

 

 

아무튼..

답답합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일단 잘 해결이라도 되어야 할텐데 말이지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6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98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5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06
29795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95
29794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830
29793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116
29792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56
29791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628
29790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54
29789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41
29788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56
29787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66
29786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91
29785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751
29784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524
29783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03
29782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62
29781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83
29780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48
29779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633
29778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94
29777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72

오늘:
8,896
어제:
15,027
전체:
16,57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