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아빠님께서 며칠 전에 적으셨지만 양구군 군인 폭행건...
2011.03.17 14:01
갑자기 양구 군인 폭행 사건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37617&CMPT_CD=P0001
기사 내용을 보면...
공문에는 ▲전 장병 양구일대 출입금지 ▲병사 외출·외박 통제 ▲휴가복귀자는 부대별 집결장소 선정/복귀차량 지원(병영생활 간 필요물품 구매, 부대복귀전 석식 등은 사전 출발지 또는 중간지에서 완결·택시이용 개별/집단 복귀금지) ▲헌병대 일과시간 이후 양구읍내 순찰시행(사단장 지시사항 불이행자 식별/엄중처벌, 관련부대 지휘관 병행문책) ▲위수지역(춘천지역) 확대방안 검토 중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시사항은 3월 7일(월) 오후 5시부로 시행
후덜덜덜... 양구 쪽 지역 경제 완전히 몰락 하겠는데요...
여러 사이트에 글들을 보면 군인들에게 상당히 비싸게 받나 봅니다.
주중에는 1천원 하는 pc방이 군인들이 외박 외출 나오는 주말에는 2천원이 되구요.
여관도 평일은 3만원인데 주말은 6만원으로 뛴다네요. -_-;;;
(물론 제가 직접 가서 확인해 본 것이 아니기에 확실치 않습니다. -_-; 여러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며, 책임 회피를 위해 ^^;;; 적어 둡니다.)
위수지역도 춘천까지 확대 되면... 다들 춘천 가지 왜 양구에 있겠습니까;;;
장교와 다르게 의무복무 하는 군인들은 대우 해줘야 하고 보살펴 줘야 하는 우리 자식들이며 가족입니다.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것도 서러운데 지역민들이라도 잘해줘야죠...
이번 기회에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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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3.17 14:50
저도 양구에서 군생할 했습니다.(2001.04 - 2003.06)
물가 비싸긴 합니다. 위에 적힌 물가가 그떄랑 변함이 없네요. 요즘엔 월급이 많이 올랐다니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복무중일 때는 자기 돈으로 외출/외박 나가기가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생명수당 같은 거 받을 일 없는 비흡연 병장이
30000원 좀 넘는 월급 받았으니까요.(2003년 기준)
저도 외출 한 번 외박 한 번 해보고는, 남은 건 모두 휴가에 붙여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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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복수인가요?
그나저나, 바가지요금도 그렇고, 휴가나간 장병이 고딩들에게 맞고 들어오질 않나 그 부대 지휘관도 말은 못하고 속이 상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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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7 16:32
그곳 주민들을 좀 더 고생을 시켰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네요.
합의가 되었다곤 하지만... 예전의 모습과 똑같지는 않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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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
03.17 17:19
약간 요금 인하에서 끝나는 모양이군요
결국 바가지 요금은 진실이란는 얘기네요 왜 일반인하고 똑같이 못맞추는지..
아무튼 이젠 상인들도 ..군인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달라졌슴 좋겠어요
의정부 덕정역 근처 피씨방도 시간당 2천원인데 ..
군인이라 그랬는지 ..갑자기 찜찜하네요 (1998초부터~1999 말까지 있는 동안..이용결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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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했다지만 표면상.... 마음은 어떨지... 사병들의 암묵적 담합(?)이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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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7 22:57
합의해 준게 현명하지 않은 처신인듯 합니다. 저런 분들은 제대로 밟아드리지 않으면 더 심하게 보복할 수 있고 그땐 저 부대장도 책임지고 옷 벗어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부대장이었으면 양구 지역 국회의원이 무릎 꿇고 빌때까지는 기다릴 겁니다.
그런데 주민들도 혹시 믿는게 있어서 저러는 것 아닐까요 ? 우라질 세상.
장교도 의무복무 많습니다. :(
때린놈을 선처해달라고 한두사람도 아니고 주민들이 집단으로 나서서 탄원을 내고 그러니
지역과 친하게 지내야할 군이 얼마나 눈이 뒤집혔을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