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적어보자고 합니다. 민감한 주제일 수도 있어서 의견을 듣고 내릴려고 합니다.

 

 새로운 프레임웤이 도입되고 한국의 실정에 맞춰서 현지화(Localization)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용자 그룹에서는 한국의 특수성을 말하면서 많은 부분을 재개발하고 개발사는 가급적 한국에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프레임웤을 도입하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경험자들이 없으므로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개발은 Java만 알면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레임웤에 대한 경험에 따라 개발의 Quality(질)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사용자 그룹은 영어로 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외국 SI 회사들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고 오히려 방대한 문서와 작업과 개발요건서를 요구할텐데, 난감해집니다. 우리들은 왜 똑똑한 한국 개발자들이 금방 프레임웤에 적응하지 못하느냐 의문을 가집니다.

 

 서구의 선진화된 개발환경은 사용자에게 막대한 지식과 업무처리를 강요합니다. 작은 변경 하나도 많은 문서작업과 세부적인 지시사항을 적어야 개발이 가능하지요. 그러한 문서를 만들려면 개발자와의 끊임없는 의사소통이 되어야 하고 중간에 왜곡되거나 잘못 전달되는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영어로 말하고 쓰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다들 갑갑해 하지요.

 

 저러한 프레임웤이 한국에서 나오고 한국의 개발자들이 영어가 능숙해야 우리같은 사용자들도 편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개발자 사이트 보면 그런 개발자들은 이미 대부분 외국에서 일하고 있더군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다들 갑갑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한국의 Big3 SI회사에서 이런 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악덕한 갑의 입장에서 쓴 글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라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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