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머니가 편찮으십니다.....

2011.03.30 16:58

냉소 조회:987

 

오늘 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지금 KTX로 내려가는 기차 안입니다.

 

조금 전에 전화를 받았는데....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아니 무거운게 아니라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십니다.  금요일날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니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아라....고 하시면서 명절에 오든지 말든지, 주말에 오든지 말든지..하시던

분들이 지난 설날에 어지간 하면 꼭 오라고 하시기에 뭔가 조금 걸리긴 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좀 전에 전화하셔서, 그 때 마지막으로 온가족 다 보려고 한 거였다고 하시네요....

그때 이미 확진이 난 상태였고, 지금껏 병원을 다니고 계셨다고 합니다...

 

유방암 수술이라는데, 현재 경과도 진단 결과도 말씀을 안해 주십니다.

금요일 아침에 수술 들어가니 시간나면 내려와봐라....라고 하시는데, 앞에 하신 말씀과 수술 관련해서

시간나면 내려와보라고 하시는 말씀의 강도가 다르게 받아들여져서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황급히 내일 강의를 오늘로 옮기고, 내일 출근해서 몇가지 일을 정리한 다음 내일 바로 내려갈 생각이긴 합니다만,

당혹스럽다고 해야할까요, 겁난다고 해야 할까요....이 시점에 다음주 미국 출장 걱정이 떠오르니,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하고....감정 수습이 잘 안됩니다....

 

유방암.....지금 연세가 예순여섯이신데요....수술하자고 할 정도면, 그나마 수술해서 괜찮을 정도라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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