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계란밥?!
2011.04.06 07:05
기숙사에서 살면서 아사 직전입니다...
12시이후 나갈수없고..
취사는 불가능하고.. (전자레인지랑 냉온수정수기!? 가 밖에없습니다.)
또한 냉장고도 없습니다.
살기위해서 햇반을 30개정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반찬이 문제입니다.
참치도 주문하긴했는데요....
일본아이들보니까
햇반에 계란이랑 간장? 넣어서 먹는것같은데요;
저거 먹을만할까요;?
그냥 밥+계란+간장? 끝인가요;?
기꼬만간장을 사용해서..이거 넣으면될것같은데요;;;;
=ㅂ=...팁좀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전자레인지+냉온수기.. 로 먹을만한거 없을까요;? 혹은 쟁여두고 먹을만한거요ㅠㅠ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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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04.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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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어서요...ㅠㅠㅠ
음..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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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마아가린을 밥에 넣어서 간장과 계란 넣고 많이 먹었지만, 몸에 그리 좋은게 아니라서
버터를 약간 넣고 참치와 간장에 비벼서 가끔 먹습니다.^^
입맛 없을때 가끔 해먹는데 옛생각도 나고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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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햇반으로 하시고
반찬은 후리카케 같은 것 사용하시면 될듯하구요. 김은 필수인거 아시죠? ㅎㅎ
전자렌지와 뜨거운 물이 있으시니 된장국 가루로 된것 사다가 끓이실수 있을듯 하네요..(된장국 가루 + 뜨거운물 + 전자렌지 돌리기)
혹은 뜨거운 물에 가루 풀어 놓고 잠시 기다리면 되는 된장국 가루도 있어요.
둘다 일본식 된장이구요, 우리나라 된장은 잘 모르겠네요 ^^;
냉장고가 없으니 1회용 국이나 덮밥 종류도 괜찮을듯 하네요.(3분카레, 3분짜장 이런식의 레토르트 식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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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aus
04.06 10:02
일본 만화 중에 심야 식당이라는 책을 보세요.
에피소드 중 간장 밥이 나오는데...... 무지하게 먹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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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다 샀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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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카케 잘 뿌려서 비벼먹어도 좋구요.
전자레인지만 제대로 돌아가면 어지간한 요리는 다 돼요
라면, 떡국, 찌개류. 죽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요리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단지 몇 분마다 꺼내서 휘저어주고 다시 타이머 돌린다는 게 틀릴 뿐.
근데 이쯤 되면 취사불가란 말이 통하지 않는데..;
(라면은 전기 커피포트 같은 데다 끓여먹어도 되고 봉지라면도 가능하고.)
전기가 들어온다면 핫플레이트라고.. 전기레인지 같은 게 있어요. 냄비랑 같이 붙어있는 것도 있지만 전기판만 있는 게 활용도는 더 나아요.
주의점은 열판이다보니 정수기의 수도관 선이나 전선 같은 거 주의하셔야 한다는 거.
이것만 있음 어지간한 요린 다 할 수 있어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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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06 11:08
레토르트 식품이 딱 좋겠네요.
3분요리를 비롯한 1차 가공식품인데요.
이미 요리가 된 상태라서 약간의 뎁히기 정도만으로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요즘은 레토르트 식품도 종류가 많아서 좋아하는 종류로 골라 드시면 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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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 물만부어먹는 군대용 전투식량팝니다 각종비빔밥 등등 먹을만 하고요 영양도 좋습니다
거기에 간단한 국물도 포함입니다 -
일단 밥이 뜨거워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정도 비벼서 먹을 때 반숙 비슷하게 됩니다. ^^
가끔 가는 식당은 돌솥밥에 계란을 주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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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4.06 16:32
남자라면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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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4.06 17:36
전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입맛 없을때 먹었던 건데....(흠 외할머니-어머니-저 이렇게 내려온건지....)
밥(따뜻하거나 뜨거운것)+간장(혹은 소금...굵은 소금 말고 맛소금)+계란 (+참기름이나 들기름 약간하시면 더 맛있음....)
요렇게 해서 비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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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마아가린을 써야 제 맛(!)이 납니다만..
일단 밥을 뜨겁게 데운상태에서 마아가린 또는 버터를 기호에 따라 적당량 밥위에 얹어 녹입니다.
날계란을 깨어 흰자는 걸러내고 노른자만 숟가락으로 잘 골라내어 밥위에 얹습니다.
그다음 참기름을 약간섞은 간장으로 간을 맞춰 비빕니다.
여기에..
양반김같은 조미 김이 있으시다면 조금씩 싸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국은 콩나물 국입니다.
이상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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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06 23:04
어려서 많이 해먹던건데요.
밥, 계란, 간장...딱인데요.
밥 + 간장도 좋습니다.
밥, 계란, 김치도 좋구요.
밤 + 김치도...그럭 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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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4.08 12:29
숫가락 내려놓고 들어와보니 이글이....하하
좀 전에 이렇게 해먹었는데 신기하기만 하네요.
준비물
1. 뜨거운 밥
2. 싱싱한 계란(유정란)
3. 마아가린
4. 진간장.
5. 들깨
6. 청양고추 1개.
뜨거운 밥을 한숫갈 퍼서 그속에 유정란을 깨서 넣고, 밥으로 덮는다.
밥위에 마아가린 한숫갈 퍼서 위에 올려놓고 녹을때까지 기다린다. (느끼한것 싫어하면 반숫갈정도)
마아가린이 다 녹으면 진간장을 적당히 붓고, 들깨를 뿌린다.
열라 비빈다.
먹을때는 밥한숫갈에 청양고추 한번......
뒷맛 칼칼하면서 개운한맛을 느낄수 있다.
* 마아가린 없는 계란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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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마가린으로 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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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간장밥... 마츠야에 가서 계란어쩌고 하는 메뉴가 있는데 싸길래 "오! 나 계란좋아해!" 라고 시켰다가... 정말로 밥과 계란과 무슨 양념장 조금, 그리고 된장국만 줘서 당황해하며 먹었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날계란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ㅠ.ㅠ
계란간장밥의 가장 핵심은 신선한 계란입니다.
입맛에 따라서 약간의 참기름+김가루를 첨가하면 좋지요. :)
그리고 전자레인지만 있다면 왠만한 취사는 가능해 보입니다.
보통 전자레인지에는 요리 타이머라는 기능이 있는데.. 즉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와 해당되는 요리 타이머에 해당되는 재료를 때려넣고
돌려주면 어지간한 간편 요리는 가능합니다. (아 물론 음식 만들기 이기 때문에 결국 재료 자체의 배합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가 없다면 어느정도의 내열성을 가지고 있는 사기로 만들어진 대접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전자레인지에서 가장 간편하게 만드는 음식은 계란찜인데요..
계란 + 계란의 양과 동일한 물 첨가 (경우에 따라선 우유를 약간 넣는 센스!) + 소금간 (오리지널은 새우젓) + 고춧가루 + 총총 썬 파
-> (여기서 부터는 옵션 재료) 구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다진 채소 -> 잘게 썬 햄.. 등을 넣고..
전자레인지 성능과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6분 ~ 8분정도 돌려주면 괜찮은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
그리고 전자레인지 조리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조리 시 항상 뚜껑을 잘 덮고 조리해 주어야 합니다.
뚜껑이 없다면 조리 시 흘러 넘치가나 혹은 전자레인지의 특성상 지나친 수분 증발로 퍽퍽한 음식이 만들어 집니다.
아울러 라면 끓이기 + 김치찌개같은 음식도 전자레인지는 활용하면 충분한 조리도구가 될 수 있으니 이것저것 시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