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이스레코더 비교

2011.04.10 13:04

matsal 조회:2321

이전부터 써오던 소니 보이스 레코더가 고장난지 오래되었고, 작년 부활절에 샀던 놈도 꽝이었던지라


마침 다시 필요가 생겨서 새로운 레코더를 구입해봤습니다.



DSC00514.jpg


왼쪽에 있는 녀석이 올림푸스 VN-6000, 작년 추수감사절에 샀던 놈이구요. 오른쪽이 올림푸스 VN-8100 PC 로 

이번에 업글(?)한 녀석입니다. 사실, VN-6000 도 노이즈 감소 기능이 없다는 것 말곤 꽤나 맘에 드는 사이즈와 

간단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치명적인 문제를 가진 제품을 싸다고 덥석 사버렸습니다. ($20) 

바로 PC 로 저장하는 기능이 없는 것이죠. 아오 좀 더 알아보고 샀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PC 연결되는 모델은 VN-6000 PC)


하지만 얍사리한 모양새와 작은 크기 (기존 소니 레코더의 절반) 및 심플한 조작성은 맘에 들어서

PC 로도 저장이 가능한 보이스 레코더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른쪽의 VN-8100 PC 죠. 

가격은 $40 입니다. 당연히 PC 로 연결해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계 내부에서 MP3 나 WMA 로 저장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환이 필요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DSC00516.jpg


인터페이스만 봐도 디자인만 변경했을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만, 상위 모델인 관계로 LCD 도 약간 더 고급이고

기능도 몇개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6000 에서 특히 아쉬웠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 같은 거 말이죠. 용량은 2G 입니다.

뒷면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어서 묵직해졌습니다만, 보기는 좋아도 잡기는 약간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체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딱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은, REC 버튼을 누르자마자 녹음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부팅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별도로 전원 OFF 버튼이 달려 있어서, 처음 배터리를 교체한 후엔 부팅을 통해 3~4 초 정도 기다려야만 합니다.

물론, 켜진 상태에서 가만히 냅두면 자동 절전 기능으로 들어가며, 이 상태에선 REC 버튼을 누르면 바로 웨이크업해서

녹음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전의 직관적인 녹음 시작 (눈으로 안보고도 실행 가능) 이 귀찮아진건 좀 아깝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올림푸스 보이스 레코더 중에선 $30~80 에 해당하는 저가형 모델입니다. 따라서 기능도 별로 없으며

녹음도 MONO 입니다. 하지만 작은 크기와 심플한 조작성으로 부담없이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꽤나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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