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라는 책이 꽤 알려진 편인데 핵심만 쉽게 요약하지는 않았네요. 책도 상당히 두껍고, 미국/세계 근대사와 경제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네요. 참고로 '달러'는 88만원세대 저자(우석훈)가 필독을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흥미 위주로 필요한 것만 보기엔 금융시스템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시대정신 같은 편향적이고 노골적으로 자기 사이비 종교를 광고하는 동영상은 안주거리일 뿐이죠.

대충 아는 척하기 보다 정말로 금융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각잡고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달러, money as debt, zeitgeist 모두 거의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내용 구성 소스도 같은 걸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합니다.

zeitgeist는 무척 편협적인 시각(극단적 반유태, 반기독교, 반자본주의)에서 만들어진 작품 입니다. 특히 venus project 운운 할땐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는...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게 봤네요. 그리고 금융시스템에 대해서는 다른 주제에 비해 꽤 객관적인 편 인것 같습니다.

시대정신은 대학교재로도 못 쓸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지만 비슷한 비판주의 논조지만 텍스트로 쓰였던 금융관련 영상물이 있었는데... 미국의 기업 제도를 인격으로 비교해서 사이코패스로 매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요.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