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의 방사능이 미치는 위험성에 대한 기사입니다.
2011.04.19 23:37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419142546§ion=03&t1=n
소량의 방사능이라도 암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조사를 기사화한 내용입니다.
근데 내용 자체는 괜찮은데... 결론이 참 희한하네요~ 방사능에 노출되면 무조건 더 위험하다... 정부는 이 사실을 알려서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게 해주어야 한다...
어떻게??????
과학적인 기사를 쓰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기자의 생각과, 현재 대처방법에 불만이 많은 국민정서에 올라타서 뭔가 기사를 멋지게 마무리해보려는 기자의 의욕이 합쳐져, 뭘 이야기하려는건지 의도를 알수 없는 기사가 되버렸습니다. ;;;
그냥 거기 써있는 연구결과만 읽으시면 될듯 ^^;;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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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자료는 직접 논문을 읽지 않는한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기사에 언급에 나온 피폭량 수치도 많이 틀렸구요. 사실 방사능 동위원소가 인체의 영향을 얼마나 미치느냐에 대한 연구를 가장 쉽게 할수 있는게 스튜어디스, 스튜어트 혹은 비행기 조종사들의 암발생수치만 계산해 봐고 금방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사람들이 자연 방사능을 일반인보다 몇십배나 많이 노출되 있거든요.
그리고 가영아빠님 수백만명당 1명씩 증가는 통계상의 조절에 의해서도 쉽게 왔다갔다 할수 있는 수치입니다. 이걸 어떻게 악용하느냐의 따라서 의미있는 데이터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아무의미있는 데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특정질환이 경우 (루게릭병이나 혹은 백혈병~) 환자의 숫자가 1자리내에서도 의미를 가집니다만 암과 같이 흔한 질병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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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스튜어디스 친구도 여성 동료중에 하나가 암으로 투병하면서 일을 그만두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시끄러워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만,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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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원인이라는게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이유라고 할수는 없겠죠. 미국에서는 농업인구가 비행기 승무원보다 암발생율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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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20 10:53
암 발생률의 요인은 될 수 있지만, 극히 제한적인 정보에서 결론을 뽑아 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항공기 조종사와 우주비행사 그리고 그 외 항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암 방생률이 높다는 자료는 있지만,
그것을 무조건 방사선에 의해 발생 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암 발생률은 가족력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도 하고,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3이 암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방사능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조금 더 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하여 무조건 방사능 문제라고 보는것도 어떻게 보면
억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전달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정보만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고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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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4.19 23:48
피할 방법이 있나요?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가능하다면 피하는게 좋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무슨 수로 피하나요? 저렇게 비가 오면 우리 주위에 뚝뚝 떨어질거고, 입으로 들어가는거 음식도 그 빗물로 자랄텐데요.
돈이 많아서 비행기 타고 떠나면 모를까요.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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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비행기탄다고 해도 어디로 피할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비행기도 적도쪽으로 치우친 비행기만 타셔야 하옵니다.!!! 괜히 극쪽으로 가깝게 가시면 더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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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20 01:26
건물내에서만 최대한 사는 거죠.
건물은 항상 방사능 측정하구요.
방사능을 볼 수 있는 안경이 있으면 대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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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직접적으로 쐬주는 행위로 발생하는 비타민D가 신장암발생율을 줄여준다는 리포트가 있습니다. 건물안에만 있으면 그 역시 암발생율을 늘리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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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20 09:09
시계 형태로 된 방사능 측정장비가 있더라구요.
그거 차고 다니다가 삑삑대거나 하면 피해서 다니면 어떨까 싶네요.
어디쯤이 방사능이 높은지만 알아도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할테니까요. -_-
김미화씨의 라디오프로에서도 관련 전문가 나와서 말씀하셨죠.
개인적으로 암발생확률이 변하지 않는 것이지, 사회적으로는 극미량이지만 분명 증가한다고요.
수백만명당 1명씩만 증가해도, 연간 암발생환자수에는 의미있는 수치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