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귀족노조...

그들만의 세상... --;;;

진짜 싫습니다. 쩝

21c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성골 진골 얘기할 때 부터 알아봤는데, 노조부들이 신라시대가 그리운가 봅니다. ㅡ.ㅡa

한겨레 1면에 나온 그 문제군요... 한겨레에서조차 비판적으로 보도하는데...

한겨레의 그런 기사가 노노갈등을 불러일으켜 진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하기 전에,

왜 그런 비판을 받아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았음 하는데...

당사자들에겐 이런게 잘 통하지 않겠죠...

권불십년!

월급을 많이 받는다고 귀족노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임단협, 때로는 파업을 위해 지금 보다 더 많은 이익을 받기 위해 싸운다고 귀족노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녀 우선 채용 조건을 보니 귀족 노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네들도 그렇게 격렬하게

스스로가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하여도, 속으로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고요....

이미 생산직은 노조가 채용 쿼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예전에 기아차의 경우에는

노조 간부들에게 돈 주고 입사한 케이스가 발각이 되기도 했었죠.....대단들 하군요....

그럼 공무원도... 음서제 하죠. 뭐 복잡하게 시리..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는 직업군은 그렇게 하면되겠네요.

지들이 쥐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저두 아직까지 현재차 타본 적 없습니다.

5년전까지 기아차 그리고 지금은 삼성차.....

저런 것 보면 대한민국에 똘아이들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귀족노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집행부는 노조원을 배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모든 조직(국가를 포함합니다.)은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가 그 권리를 위탁한 사람들을 배신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해왔습니다. 이번 현대차 대의원 사건도 사실 '현대차 노조원은 전부 귀족노조다'라는 차원으로 볼 것이 아니라 '현대차 대의원 및 노조 집행부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노조원을 배신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차원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저 제도가 생겼다고 과연 열심히 일만하고 살아온 일반 노조원의 자녀가 현대차에 쉽게 입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지요? 그 혜택의 대부분은 대의원이나 기타 노조 집행부의 자녀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노조원 전체의 복리 증진을 핑계로 자신들의 이익만 늘린 제도일 뿐입니다. 경제 발전을 핑계로 재벌에 특혜를 몰아주는 정부가 하는 일과 스케일만 다를 뿐 그 생각(이너서클 배불리기)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노조원'과 '노조 간부'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렇게 해서 욕먹는 겁니다.... 저쪽대상들에게 까임을 당해도 할말없게 하는 행동들..

저런짓거리들 하기 전에 비정규직 문제나 어떻게 모범적으로 해결하시지.. 에효.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관행이에요.

제가 근무하는 현대제철에선 이젠 당연한 것으로 인식될만큼 오래된 이야기죠. -_-++

참고로 전 같은 곳에서 근무만 할 뿐... 현대제철 직원은 아닌 협력사 파견 직원이구요. (형식상으로...)

같은 부서에 친척들이 여럿 모여 일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에요.

아버지로 부터 아들로 물려 받는 직장이기도 하지만...

아들들~ 또는 친동생, 사촌들~까지도 한사람의 빽으로 입사를 하는 곳이죠. -_-+++

관행과 제도화는 다르지 않나요?

어느 회사나 인맥을 통해 친인척을 입사시키는 경우는 있을 겁니다.

(물론 잘 하는 짓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저런 식으로 명문화 한다는게 웃긴다는 거죠.......

저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설마 저 대로 규정화 되지는 않겠죠?????

개그콘서트 보다 더 웃기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