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은 변할 수 밖에 없는가?
2010.02.18 07:06
전엔 종이사전을 3만원씩 주고 샀다죠. 영어 사전이야 많다고 해도, 스페인어 사전, 불어사전, 일어사전, 일어 한자 사전들은 꽤 비쌌습니다.
그러다, 일본에 있을 때 카시오 전자 사전에 홀딱 반했습니다. 당시 최초로 불어 사전을 구할 수 있었어요. 요점은 불일 사전을 샀었는데요. 당시 일어랑 불어랑 동시에 공부할 때였는데, 조금 더 나은 일본어를 기반으로 불어 사전을 찾아가면서 공부하니 재미있더라고요.
그러다, 이젠 아이팟 터치에 사전을 깔고 다닙니다. 그리고 우분투나 애플에도 기본적으로 아주아주 좋은 사전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료로 쓰고 있는 괜찮은 사전들은 다음과 같네요.
팟터치
영일, 일영 사전
영영사전
맥
영영사전
영어 동의어 사전
일본어 대사전 (애플)
일본어 동의어 사전 (애플)
영일, 일영 사전 (애플)
한글 사전 (인터넷 어딘가에서)
불어사전 (인터넷 어딘가에서)
한영, 영한 사전 (인터넷 어딘가에서)
이런 상태에서 언젠가 문득 책장에 꽂혀 있는 거의 손도 안된 제 3 외국어 종이 사전들을 보면... 아련한 추억과 함께... 드는 생각은
"으미.. 돈아까워.."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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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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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보거나 만들어 본 사전 중 최고는 Pdic(PPC용)이였고요.
일본에 계셧으면 아마도 영말냥이란 사전 한번 쯤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윈도우 버전, PPC버전이 있었는데 윈도우 버전은 계속 엎그레이드 되어왔고 PPC는 엎그레이드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에 확인해 보니 WM6.5에서도 여전히 잘 돌아 가네요.
Mdict도 좋은 어플이고 사전 테이터가 참 많았죠. 천년마왕사이트 가면은. 지금은 다 정리 되었고....
팜용으로 Zdic도 좋았지만 Wdic이 전 정말 좋았네요. 음성을 지원 안한다는 약점이 있지만 정말 좋은 어플이라고 생각하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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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2.18 09:19
:) 책장의 사전은 장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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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8 10:20
아.. 그리고 보니 제 모니터 뒤에 커다란 사전 두개가 보이네요.
신한출판사에서 나온 새국어대사전이랑...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금성판 국어대사전...
언제적에 놔 둔 것인지 기억이 없네요. 두깨로는 왠만한 목침보다 나아 보이지만요. ^^*
가끔 팜으로 Kdic도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