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PD 대단하네요.
2011.04.23 18:22
하하의 음식점에 보낸 호환으로 입장을 표명(?)했군요.
MBC에 남아있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김태호PD는 지금도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들었지만
MBC내부에서는 일명 '빨갱이 방송'으로 찍혀서 무한도전의 제작에 많은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무한도전 촬영시 발생하는 많은 비용이 멤버들 사비로 충당된다고 했었구요.
김태호PD에게 종편에서 연봉 30억 제의가 왔다고 했었고, 응낙하려 한다는 기사도 떴었는데..
저는 태호PD가 종편으로 갈줄 알았습니다.
종편에선 장기 고용이 불가능하겠지만
연봉 30억.. 1년하고 잘려도 남는 장사잖아요.
그런데 결국 거절하고 MBC에 남기로 했나봅니다.
아무래도 종편이서 나온 이후의 거취는 좀 애매하니까요.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만
때때로 돈으로 인해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또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인데
태호PD는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ps. 단순히 '종편으로 가면 나쁜놈'이런 사고는 아니고요.
사촌형이 방송쪽으로 일하셔서 내부 상황과 요즘 종편으로 인해 변화하는 상황을 들어보았는데..
김태호PD의 선택은 자신에 대한 강한 신념이 없으면 좀처럼 내리기 어려운 결정인 것 같습니다.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