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이성친구.
2011.05.03 17:44
일단 저는 싱글 입니다.
제가 아니고 제 친구뇬(?) 얘긴데요.
이혼했구요. 딸만 둘인데
큰녀석이 중1인데 이제 이성에 눈떠서 맨날 남자친구하고 놀 궁리만 하나 봅니다.
심각한 관계까진 아직인거 같은데 엄마로서 걱정은 하는거 같고....
결손가정이라 그런지 딸이 유난히 더 이성에 대한 집착 같은걸 보이는 것 같다면서
전남편한테 애들하고 시간좀 가져 주라고 얘기 했는데 엄마말도 안들으면 그냥 내 쫓으라 그랬다네요.
애 한테 별 관심이 없는 듯.....
저한테 물어보길래 그냥 아우성 사이트 알려 주면서 상담전화 해봐라.
근데 "아이 보다는 네 생각이 많이 깨여야 할거다." 라고 얘기 해 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중학교 딸래미가 남친이랑 1박 여행 간다면 엄마가 콘돔챙겨준다더라 라고 반농 반진담으로 얘기 해 줬더니
저랑 얘기 안한다고....... 저보고 4차원이라고.... ㅠㅠ;;;;
전 아마 평생 저런고민 못할거(별3개 빵빵빵★★★ 안하는게 아니고 못한다는... ) 같다는....... ㅡㅡ;;;;;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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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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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 말했다가 제가 4차원인걸 깜박 했다면서 너랑 얘기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우성 사이트를... ㅡㅡ;;;
저는 아이들 보다는 우리 성인들이 성에 대해서는 더 많이 폐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항상 노력하는 부분이지만 꽁꽁 싸매고 결혼전까지 절대 No 만이 성을 지키는 거라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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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법...(자위X)을 가르치는 것
얼마나 세상에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인지 깨닳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에 대해서
제대로 성교육 시켜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피할수없으니까요...
적십자가 그런면에서 성교육 잘해줘요...
(저는 찾아다니면서 배우는편이라;;;)
아는 교수님이 성교육 잘하셨는데...(직설적이시죠;;ㄷㄷ)
성함을 까묵었네요..센터가서 실습도했었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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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04 15:36
요즘 애들은 발육도 빠르고 생각도 빨라서 조기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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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디
05.04 18:07
'요즘 애들' 탓할게 아니라 '요즘 세상'을 만든 우리 어른들 잘못이니
'요즘 애들'을 위한 성교육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만파식적님에게 아버지 비슷한 역할을 기대한 것은 아닐까요? 아내의 말로는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 키우는데 아버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