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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여행 후기~ Part 2

2011.05.12 13:13

산신령 조회:10969 추천:2

앞에 이어서 2편~ 입니다.

 

해남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치고 벌교를 향해 이동을 합니다.

 

제가 고향이 춘천이라 물안개 뿐만 아니라, 바닷가의 각종 해무도 많이 봤지만, 이동중에 신기한 모습을 봅니다.

 

위치는 해남군을 벗어나지 못하고 땅끝에서 출발한지 5~10분정도...

 

마치 산처럼 특정 부위가 솟아 오른 거대한 해무를 보게 된거죠.

 

뒷편의 산이 작게 느껴질 만큼... 무슨 산처럼 솟아 오른 멋진 해무입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벌교의 제일회관입니다.

 

세월앞에 장사 없고, 제철 음식만한게 없다는걸 실감하게 해 준, 푸짐하지만 불쾌한 포만감만을 준 꼬막정식입니다.

 

좀 색다를까 하여 시킨 꼬막 탕수육도 마찬가지이고, 저 많은 음식중 제 입맛에 맛잇는건 된장찌개 뿐이라는...

 

아무리 유명한 음식이라 해도, 역시 제철에 먹어야 제맛인가 봅니다. 꼬막은 추운 겨울에~~~

 

 

 

벌교에서 화개장터를 향합니다.

 

계속 속 썩이는 네비 때문에 가끔은 아이폰의 네비를 이용해 주행을 하기도 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콧노래를 부르며 향한 화개장터에는...

 

수많은 인파와 관광객이 있지만,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감도 높은가 봅니다

 

그냥 한바퀴~휘~ 둘러보고,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향합니다.

 

 

 

아들을 위해 구매한 사랑의 회초리입니다.

 

정말입니다. 저를 위한게 아니라, 아들을 위한 선물...

 

아이에게 유일하게 보여 준, 대장간입니다.

 

낫과 칼을 만드는 모습이 신기한가봅니다.

 

말 그대로 장터여서 그런지, 특산물과 먹거리...

 

 

다음은 목적지인 고성 상족암 오토캠핑장입니다.

 

다음 동영상은 삼천포시를 건너가기 위한 사천대교를 넘어가는 모습입니다.

 

거가대교도 가 볼 생각을 해 봤지만, 얼마 전 다녀온 분이 보이는 풍경이 별로라는 말에 지방도를 이용해 사천 대교를 한 번 건너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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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에 들러, 국거리용 멸치와 볶음용 멸치도 사고, 시원 시원한 대장 아줌마한테 제철 생선인 도미와 감성돔까지 포장을 합니다.

 

원래 계획은 오토캠핑장에서 재미나게 먹으려 한건데...

 

 

 

상족암 오토캠핑장은 유선 안내와는 달리 전기 사용이불가능 하더군요.

 

주변 상가에 가서, 웃돈을 주고 전기를 부탁 하려 하는데, 앞 서 부탁 하는 사람에게 주구절절~~ 야단 치듯 설교 하시는 가게 주인을 본 순간 정말 정내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해서, 기름도 넣을 겸 인근 1Km 정도 떨어진 주유소에 갔는데 이게 왠걸... 공터가 아주 넓습니다.

 

마침 그날은 안개가 너무 심해 차가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였는데, 기름을 9만원 어치 넣으면서 주유소 사장님에게 은근슬쩍~ 부탁을 해서 주유소 옆 공터에서 1박을 합니다.

 

뭐 예정이랑 어긋나기는 했지만 이또 한 캠핑카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라는 자기 위안을 하면서요...

 

 

후진을 할 때 아주 유용한 후방 카메라 입니다.

 

캠핑카 여행이니만큼, 틈틈히 캠핑카를 넣어줘야겠다는 의무감에 한 장~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아침에 일어난 형아에게 돌도끼를 만들어 줬습니다.

 

공룡의 고장, 경남 고성군에서 탄생한 돌도끼.. (사실은 시멘트 도끼... ㅋ~ )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이 꿈에도 그리던 공룡 박물관을 갈껍니다.

 

역시나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가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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