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과 커플폰 시도를 하기 위해 LGT로 갈아탔습니다.

위약금 크리가 있긴 했지만 모토글램 내다 팔면 메꿀 수 있겠다 싶은 수준이 나오길래 냉큼 번호이동 했죠

LGT로 옮기면서 느낀건데 확실히 요금제의 메리트는 LG를 따라올 수 가 없군요

일부러 요금 아낀다고 기기 좋은거 안하고 보급형 옵티머스 시크를 선택해서 할부원금 2400원 잡아놓고

스마트폰 사면 받을 수 있는 슈퍼세이브 할인이 45요금제 기준으로 월 실납입금 27000원대

3개월 후 35요금제로 바꾸게 되면 정액제 범위 안에서만 쓰면 2만 천원대 나옵니다 (물론 부가세 별도)

게다가 SK나 KT는 35요금제 기준 데이터 100메가 밖에 안주는데 LG는 1기가 주니까 넉넉하기도 하구요

LGT의 3G 속도가 느리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 써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물론 강남역이나 사람 많은데 가면 이야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디메리트는 모토글램의 와이드 액정과 후레쉬 기능을 버려야 한다는 아픔 + CPU가 다운그레이드 + 셋팅 다시 해야 하는 어려움

CPU는 글램이 720이고 시크가 600인데 글램은 2.1, 시크는 2.2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사용상에 버벅거림이나 딜레이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순정상태 기준으로요

옵티머스 시크의 최적화가 잘 된건지 이것저것 어플들 꽤 깔려있는데도 task killer로 메모리 확보하면 300정도 뜨네요

결론은 SK에서 LG로 갈아탄거 완전 만족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할부원금 2410원에 의무사용 180일이나 적당히 6개월 쓰고 KT나 SK의 고스펙 기기로 갈아타도 될거 같고

근데 LGT의 요금할인 하나만큼은 참으로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모토글램 팔아먹을 참인데 혹시나 필요하신분은 적정가 메겨서 쪽지 주세요 -_-

장터에도 올리겠지만 풀박에서 이어폰 하나 빠집니다.  추가로 산 가죽케이스 넣어드리고 메모리는 4기가에요

배터리 두개, 액보 발러져 있고 배터리 충전거치대 있고 DMB안테나 있으며 설명서 있습니다.

자러 가야겠네요 -_- 내일은 아침일찍 부모님 모시고 일보러 가야 해서

이상 백수의 번호이동 + 기기변경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