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길거리 캐스팅? 뭐 그런게 된거 같은데요;;
2011.05.23 12:30
월초에 롯데월드에 갔다가요, 어떤 분이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해서 찍은 적이 있습니다.
명함도 주셨는데, 그날 놀다가 잃어버렸고
그분이 사진찍을때 아망 잡지만 말씀하셨던게 기억나서 검색해 봤지만 휴간중이라서 뭐 특별히 정보도 없었고요.
여튼 그렇게 제 기억도 흐지부지 되버렸지요 ;;
그런데 좀 아까 전화 주셨는데요. 아이가 맘에 든다고 활동한 적이 있는지 등을 여쭤보시더라고요.
아이 성향 알고 싶으시다고 한번 봤으면 하시던데요.
당연하지만 저희 집안 구성원 모두 그런 것과는 0g의 관계성도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
홈피 주소 문자로 주셔서 봤는데, 워낙 이런쪽엔 까막눈이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혹시 "연가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에 대해서 아시는 분도 계신가요?
내일 또 전화주신다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첨으로 딸아이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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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5.23 12:51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따님의 방송 연예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그 쪽으로 꾸준히 밀어보시는 것은 좋겠습니다. 일인 기업 하나 키워보시는거죠~^^
(뭐 따님얼굴도 한 미모 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 가영인가요? )
근데, 이게 말이 좋아 길거리 캐스팅이지, 학원생 모집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장 말씀하신 엔터테인먼트 회사 검색만 해봐도, 롯데월드에서 길거리 캐스팅 되었다는 사례가 너무도 많구요.
일단 찾아가면 2년 계약을 하는데 트레이닝비 (학원비죠)로 금액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프로필 촬영비도 요구하구요.
그리고 학원 열심히 다니듯이 하다가, 운이 좋으면 정말 티비에도 나올수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는 학원비만 버리고 마는 경우라더군요. 그 학원에만 해도 그렇게 다니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랍니다.
또 연예인 된다고 신나서 다니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 아이들도 있다네요.
지상파에서 관련 시사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언제 어디서 한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부정적으로 답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결론은~ 가영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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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거 몇가지....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가
끼가 있는가
마지막으로 내딸이 성인연기자가 된 후 배드신을 볼 수 있는가.....
부모의 눈을 버리고 객관적으로(젤 힘든거겠지만....) 그리고 아이중심으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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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답변을 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한창 놀나이이고 유치원 가는 것도 힘든 애인데다가
전혀 이런 쪽(?)으로 키울 생각이 1g도 없었고 집사람은 전화왔다고 얘기하자마자 반대했었고요.
전 성격이 그래서 우유부단해서 그런지 갑자기 싱숭생숭하게 되버려서요.
다행이 원하는 답변이 나와서 다시 맘 다잡았습니다. ^^a -
파인애플통조림
05.23 13:23
어쨌든 기분은 좋은거 아닙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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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무 이뻐요.
찜! 하고파요. 번호표 뽑아야 하나요? ^^ 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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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획사 하시는 분이 순수한 의도에서 연락을 주신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 사진찍어준다 뭐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신종 사기도 있는 걸로 압니다. 결국은 사진값 얼마, 뭐 얼마...이런 식으로 돈 받아가는.
제게 명함 건네며 울 딸래미 사진 한장 찍자는 양반이 있었는데 꺼지라고 했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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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23 14:35
해야 할 얘기를 미리 다들 잘 해주셨네요.
박세리, 김연아...모두 부모님의 불굴의 희생으로 성공한 케이스죠.
모든 시간과 돈을 아이의 재능을 믿고 가야하는 정말 엄청난 겁니다...연예인도 마찬가지인듯 하구요.
저는 절대 안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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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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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5.23 14:38
저희 아이도 몇년전 그런게 있었나봐요.
아이 엄마가 흥분해서리..
그런데 뭐 가보니 학원처럼 배우는 비용, 프로필 사진 찍는 비용.. 뭐니 뭐니 해서
돈을 많이 요구하길래 그만 둔적 있습니다.
괜찮은데라면 특별한 돈 들지 않을테고
아쿠아필님 말씀대로 그렇고 그런데면 각종 명목으로 돈을 준비하란 말이 있을겁니다..
암튼.. 결론은 자랑글이신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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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 작가는 둘째치고, 왠 여자분들이 아이 사진을 그리도 찍어 가시는지... (똑딱이부터, DSLR 까지..)
어느 웹에선가 "이쁜 아이~" 내지는 "뭐 이딴애가 다있어~" 라고 올리면서 씹히고나 있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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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5.23 17:03
어떤 형태로든 돈을 요구하면 정상적인 연예기획사는 아닙니다.
계약후 연습생으로 지내는 동안 돈 한푼 못받고 고생을 할 수는 있지만, 교육비나 실습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회사는 길거리 스팅으로 마음을 들뜨게 해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넷 검색 결과)
몇 년 전이기는 하지만 이웃에 사시던 형님께서 코스닥에 등록된 기획사(공중파에서 방영한 프로그램도 꽤 많이 제작했습니다.)에 기술이사로 일을 하셨는데, 명함만 연예기획사인 연기학원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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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23 19:22
이쁘네요...
제딸도 길거리 캐스팅 당했었는데 캐스팅 당한것만 자랑으로 생각하시고 그쪽엔 발을 들여놓으실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래저래 레슨비에다가 부모도 같이 따라 다녀야 하고 애들도 실제 방송일 한다해도 아역이니까 성인까지 탤렌트나 배우하기가 힘들어서 아역하다가 도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