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제일 바쁜거 같아요.
2011.06.01 08:31
애기를 가지고 나서 집을 보니 턱없이 좁은 욕실..
둘이 살기엔 정말 좋은 위치에 환경인데 아기를 씻길수 없는 집때문에 결국 이사를 결심하게되네요.
집위치 고르고 가격에 맞는 집 뒤져보고 이제 집은 골랐으니 이사업체와 물건 구입을 또 고려해봐야겠네요.
이번달부터는 미싱도 배우러 가야하고, 피아노도 슬 배워볼까 싶고..
혼자 미싱으로 드륵드륵 박기까지는 하는데.. 바이어스와 시접처리, 지퍼달기는 아무래도 가서 배우는게 빠를것 같아서요.
손바느질에 너무 익숙한걸까요? ^^;;
태교의 목표로 범퍼침대 만들기를 세웠는데...
과연 ㅋㅋㅋ 만들수 있을지가 관건일듯해요.
덤으로 이번에 만들었던 카드+동전지갑 사진 올려보아요. ^^
제작기간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던듯 하네요.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카드 지갑쪽 앞면과 열었을때 모습입니다.
작은 똑닥이를 달면 카드가 많이 들어가면 잘 안닫기기때문에 제일큰 왕똑닥이입니다. ㅎㅎ
동전지갑이 있는 뒷면입니다.
지퍼는 퀼트가게에서 파는 짧은 지퍼에 손잡이는 이쁘게 천사모양을 하나 달았어요.
위쪽에서 뚜껑 열어서 본 모양입니다.
지퍼와 뚜껑 사이에 공간이 보이지는 않지만 있어서 자주쓰는 카드는 꺼내쓸수 있어요.
집에 저번에 쓰고 남아있던 퀼팅용 천과 바이어스 테입을 쓰고
추가로 구매한건 지퍼와 퀼팅용 실, 바늘, 똑딱이 정도네요. ^^;;
집에서 쉬엄쉬엄 만들었던거라 ㅋㅋㅋ
남들처럼 이쁘게 장식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얼른 미싱을 익숙하게 다룰수 있어야 애기 물건들 왕창 만들어볼텐데 말이죠 ㅎㅎㅎㅎ
신랑이 그나마 그런게 취미생활이니 애기용품값은 걱정 안한다고 하네요 ㅡㅡ;;
배넷저고리, 손싸개, 신생아용 면신발, 속싸개, 겉싸개, 거즈이불, 범퍼침대 순으로 만들어볼 생각이기는 한데..
어찌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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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마 조만간 산모교실 일정도 추가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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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기로 결정하셨어요?
집이 이것저것 하기에 좋아서 (마구 빵 굽는 것도 부러움) 이사하는 거 좀 아까운데요...
어짜피 아이가 어릴 때는 작은 세수대야 쓰고 어른 욕조는 아이가 걸어다닐 때나 돼야 사용합니다.
그전까지는 작은 아기욕조를 욕실바닥에 넣고 사용.
그냥 거실바닥에 세수대야나 아기욕조를 놓고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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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누진세까지는 참 좋은데..
집 욕실이 작은데다가 샤워부스로 유리로 막아둬서 ㅡㅡ;;
그 작은 세수대야를 두고 씻길수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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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01 10:22
먼가...뽀대가 철철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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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보이나요? ㅎㅎㅎㅎ
실력을 조금 더 늘리면 케이퍽에서 한번 팔아볼까요??!!
지금은 손바느질로 만드는거라 시간도 많이 걸려서 ㅡㅡㅋ
미싱실력이 좀 늘면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만들거 같기는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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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ype
06.01 10:25
저희도 이달 중순에 이사 합니다. 이유는 동일하구요 -_-)
그나저나 저와 제 아내는 손재주가 없어서 그냥 범퍼침대를 구매했는데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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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침대 제법 비싸지 않나요?
범퍼침대 + 요 + 이불 하니 40만원하던데요 ㅡㅡ;;;;;
너무 비싸서 그냥 미싱도 하나 샀겠다.. 취미생활삼아 만들어보려는데..
저도 아직은 목표예요 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못하겠다 싶으면 적당히 패드만 만들어서 쿠션사서쓸지도 몰라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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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ype
06.01 10:36
네 조큼.. 비싸긴 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편하긴 엄청 편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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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대단하시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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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우리 아들은 그냥 바닥에 요 깔아놓고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불 하나만 구했네요. 요는 아예 없...
편하다고는 하는데 굴러다니기 시작하면 어차피 왠만한 가드로는 되지도 않고 해서 걍 삽니다~
준비하는 건 본인 선택이지만 없어도 상관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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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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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6.01 17:04
능력자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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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6.01 18:40
임신이야 할 때가 바쁘지... 임신하고 나면 뭐 별로.... 안 바쁘지 않나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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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2 03:14
역시 능력자... 이쁘네요. ^^
이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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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마세요~
추천:1 댓글의 댓글
이... 임산부가 바쁜 게 아니라 그냥 judy님이 바쁘신 거 같아요. ^^;
(배냇저고리 하나 만들고.. 암것도 안 한 전직 임산부)
전 산모교실 다니느라 바쁘신 줄 알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