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딱지가 팍 나네요...
2011.06.01 16:53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화딱지가 팍나는 일이 있었네요....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어제 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는 중에
도곡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복정역에 와서 8호선으로 갈아타서
천호역까지 오는데, 분당선 타고 오는 중에 어떤 사람이 자꾸
건드리고 우산으로 배를 여러번 찔러서 하지말라고 하니 말을
하지 못 하는 장애인인지 수화로 표시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서 이 나이이다고 해서 주민등록증을
보니; 이름이 박*태 이며 90년생인 것만 봤다네요...
그리고 장애인 본인이 떨어트린 휴대폰도 아들이 떨어트렸다고
휴대폰을 달라고 뺏어서 바닥에 떨어트리고 화면에 스크래치도
내고 그랬다네요...
8호선으로 갈아탈려고 복정역에 내려서 걸어오는 중에도 계속
쫒아오다가 갔다네요...
진에 와서 저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로 화딱지가 팍 나서
오늘 복정역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관할 지구대를 알아내어
신고를 하여 설명을 하니 신고접수를 할려면, 피해자인 아들이
동행하여 직접 진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찌해야 할지...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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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양파
06.01 17:20
그냥 더 큰 안좋은일 작은걸로 털어버리셨다 하시는게 낫죠....
그나저나 주변 어른들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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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호선 타고 집에가려는데, 사당쯤 이였나 문열리니까 앞에 서계시던 여자분(진자 엄청 못생겼어요)
'치한이야!!! 왜 엉덩이를 만져요!!'
이러시는데 진짜 땀이 죽나더라구요 화나고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진짜 너무 화가나서 저도모르게 욕을 한바가지 했더니
갑자기 확 도망가듯 내리더라구요.
집까지 오는데 진짜 창피하고 화가 너무나서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더라구요.
물론 엉덩이는 안만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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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2 03:04
성숙하지 못한 어른이었나 보네요.
요즘 주변을 보면 몸만 어른일뿐 생각은 유치원생보다도 못한 사람이 많긴 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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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면 보호자가 가서 신고하는게 맞지 않나요...왜 초등학생이 직접 오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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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에서만 보던 사이코가 우리주변에도 나타나는가 봐요.
아이고 ㅠ_ㅠ 똥밟으셨나 보네요... 아니 똥물이 튀신듯 ㅠ_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