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장례시 유의사항 하나...
2011.06.01 22:29
간간히 KPUG에서 부고를 보게 됩니다.
볼때마다 저도 최근 몇년간 급작스럽게 연속적으로 겪게되어
마음이 아프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은 그때 겪었던 몇가지 황당 사례 입니다.
유의하시길...
이런일 갑자기 한번 당하면 정신없습니다.
당연하죠
유의하실 일이
119는 죽은사람은 안 실고 갑니다.
사망진단은 의사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의사가 사망진단 하기전에는 경찰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 경찰 분들이 사망자가 갑자기 사망 한 경우
사망현장에서 다 나가라고 하고서는 조사한답시고 뻘짓?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특히 연고자가 없는 직계 가족이 아닌 친척의 경우
유의하시길...
아마 KPUG에서도 가만 생각 해 보시면 당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 합니다만
여성분이 사망 하셨을 경우
혹 그분이 평소에 가락지나 패물 같은거 착용하지 않았는지
기억을 더듬어 잘 생각 해 보시길
일명 속칭 부수입 으로 염 하시는 분들이 챙기는건 이미 공공연한 비밀도 아니랍니다.
가만이 생각 해 보시고 유의하시길...
엠뷸런스
보통 병원 소속으로 아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엠뷸런스 운전자는 병원 소속이 아니라 프리랜서 비슷한거랍니다.
마치 사고나면 레카차 오듯 말이죠
사건 사고나 망자의 경우 건당 자기 병원으로 대려가면 얼마 식으로
받는다고 하더군요
괜히 먼 병원이나 이상한 곳으로 대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유의 하시길...
진짜 한국이 IMF를 주기로 선진국은 커녕 신 자유식의 요상한 것만
받아드려 갈수록 남미같은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는거 같이 느껴지기 시작한게
이런것 마져 돈이 왔다갔다 하는구나 라는걸 알게되면서 랄까요
가뜩이나 안타깝고 슬픈일에...
동방예의지국은 진짜 x뿔
이런걸 하나 하나 알게될때마다 하루가 멀다하고 떠나고 싶어지더군요
오늘은 웬지 좀 우울 하네요
KPUG여러분들은 좋은 하루 되시길...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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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끝이군요. 망자의 물건을 건드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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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6.01 22:54
그렇게 해서 얼마나 잘 살려고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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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도 가까운 성모병원 놔두고 엠뷸런스가 흑석동 중대병원으로 데리고가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119구조대분들, 엠뷸런스 운전하시는 분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참좋긴하지만, 일부 나쁜 분들 때문에 너무 가슴아프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고사 같은 경우는 발인 전에 경찰서에서 조사후에 발인 가능하더라구요.
그걸 몰라서 장례식 하루 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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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물질 만능주의가 만들어낸 괴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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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2 02:56
망자의 물건을 건드리는 사람은 천벌을 받아야 해요.
아니 돌아가신 분의 물건을 훔치다니... 벼락 맞아 죽을 넘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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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 되기는 힘들어도 괴물이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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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6.02 09:14
엠불런스 제도 고쳐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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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6.02 09:41
망자의 물건 뿐 아니라 망자도 돈으로 생각하는 종자들이지요.
10년전 친구 형님이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이 경황이 없는 틈을 타서 법원근처 자그마한 병원으로 모셨더군요
(119였는지 사설 앰블런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병원이 너무 작고 또 카톨릭신자였던지라 가까운 성모병원으로 옮기려고 했더니
깡패같은 인간 2명이 무슨무슨 비용이라고 하면서 6~7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친구일이고 또 돌아가신 분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지불하고 말았습니다만,
허가 받은 도둑놈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