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다 힘든거.
2011.06.04 12:18
식이요법 같아요.
잇몸 수술로 의도치 않게 식이요법(?)을 하게 되서 83까지 찍었다가
고기랑 밥좀 먹어 줬더니 85로 늘어 나는데 딱 하룻밤 걸리더군요. ㅠㅠ;;;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구나 싶어서 먹는것도 조절하고 간이랑 요산 수치땜에
물도 많이 마셔 주는데 어젯밤 후치(후라이드 치킨)가 너무너무 땡기더군요.
다행히 12시가 넘어서 모든 닭집들은 영업을 끝냈고....
그냥 자려고 하다하다 못참고 결국 2시에 편의점 가서
빵4개랑 우유랑 오징어 땅콩볼 질렀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밤에 자기전에 빵2개만 먹고 잤습니다. (자랑이다. ㅡㅡ;;;;)
늘어지게 자다가 좀전에 12시 남짓 일어 났는데 밥이 없네요.
그래서 또 빵을 쳐묵쳐묵~!!!
금연이랑 운동보다 먹는거 참는게 정말 몇배는 더 어려운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기름진 음식을 조금은 먹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
아예 끊을려니 금단증상이 니코틴 보다 몇배는 더 심하네요.
만파식적님.... 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마시고, 드실 때는 꼭 잘 챙겨 드셔야합니다... ^^;;
다이어트의 3대 기본요소가 식사 - 운동 - 휴식 이라고 하더군요.
그 어느 하나 불균형을 이루면, 살이 너무 찌거나 너무 빠진다고 하더군요... (저도 좀 후자 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전자에 해당하는지라... )
일단 집에 무조건 집에 100% 현미밥 해 놓으시고, 집이든 밖이든 100% 현미밥을 먹겠다는 신념으로 하시면 진짜로 효과가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지금 3개월째 담배도 잘 참고 있고, 체중도 12킬로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