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안드로이드 OS 1.6이 나오면서 타블렛외에 PMP겸 PDA겹 소형PC를

작은 스크린 크기에도 실행하려는 노력이 중국에서 있었습니다.

중국의 한 브랜드 회사인 SmartQ사는 7인치의 고성능 타블렛을 내면서

이동할때 편한 5인치 기준의 SmartQ 5를 시장에 먼저 내놓습니다.

물론 SmartQ의 경우 안드로이드가 주가 아니라 우분투와 Windows CE의 듀얼 OS 시스템이었으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안드로이드를 추가시켜 트리플 OS시스템으로 바꾸었고

먼저 시장을 선점하게 됩니다.

허나 실제 5인치급의 고성능 PMP겸 PDA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건

디지털 미디어 기기들의 쟁탈전이 벌어지는 8월부터였습니다.

Ramos의 경우 RK칩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Ramos W7이라는

5인치짜리 정전식방식의 범용타블렛을 먼저 출시하고

보급형 버전으로 5인치 버전으로 Ramos 정전식 안드로이드 시리즈 라인업을 2010년 9월부터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합니다.

Ramos의 5인치 정전식 안드로이드의 시리즈는 듀얼 OS와 5메가 셀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Wifi가 생략된 프라스틱 모델Ramos V70 (노바텍 CPU), 중국산 OS를 장착하고 메탈플레임이 매력적이나 역시

Wifi가 생략된 Ramos T11Pro(노바텍CPU), 그리고 T11Pro와 모양면에선 차이가 없지만 Wifi와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T11AD (RK2818)들이 그 모델입니다.

이 모델들은 갤럭시 터치와 같은 고가 안드로이드 복합기기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정전식과 칩의 성능을 제외한 가격면에서 역시 중국제다 할정도로 저렴합니다.

이번에 리뷰할 모델은 저가시장에서 어느정도 고급화를 이루어서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 예측되는 Ramos T11AD입니다.


1. Ramos사에 관해서...


보통 읽을때 램오스 혹은 라모스정도로 발음되는 이회사는 Onda와 같이

중국에서 저가 MP3를 만들던 자체적으로 만들었던 회사는 아닙니다.

Ramos의 경우 삼성에서 2000년대에 MP3의 사업성악화로 인해

중국에 있는 삼성MP3공장에서 철수하면서

이걸 중국인은 인수해 지금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타블렛과 PMP 그리고 MP3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를 가진 Ramos의 경우 해외에서나 중국에서도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회사로 인정받고

이계열의 중국회사중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중국치고는 광속으로 이루어 지는

아주 바람직한 회사입니다.



2. 중국 소형 PMP나 MID에 대부분 장착되는 RK2818...

전에 리뷰했던 Onda VX570R에 들어가는 이름은 RK2816과 거의 엇비슷하지만 성능면에선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해상도 지원도 1024X768, CPU의 최대 클럭도 640MHz까지 지원되며

Wifi, 3G, GPS등등이 지원되는 범용성이 높은 칩입니다.

더구나 CPU자체의 단점을 상쇄시킬만하게 외장 RAM을 무려 3기가까지 지원해서

Rockchip측에서 이 CPU를 주구장창 써먹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허나 720P의 동영상 지원과 ARM9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3. Ramos T11AD의 스펙..
 
안드로이드 OS 2.1을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펌웨어를 통해 많은 버그가 고쳐진 상태입니다

커펌의 경우 3G모듈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2.2로 조만간 올라가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T11AD모델은 프랑스 Archos사의 Archos5와 거의 비슷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가격면에서도

크게차이가 없는 499위안 즉 80-90달러선에서 출시되었습니다....


CPU        : Rockchip 2818 (640MHz Max+600 DSP)

Nand    : 8G

화면    : 5인치 800X480 (감압식)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메모리  : DDRII 256메가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16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SNR        : 85db (Signal to Noise Ratio)

배터리  : Li-ion 베터리 2000mAh

연어    : 영어, 한국어외 다수지원

USB        : 1.0, 2.0

크기    : 1.40cm X 7.6cm X 13.0cm

무게    : 200g

색상    : 금색

재생시간: 동영상 6시간 (720P일경우 5시간), 음악 15시간

TVout 지원(720P HDMI), 외장기기 지원 (마우스, 키보드, 외장하드), 안드로이드 마켓지원, 메탈케이싱



내용구성물

- Ramos T11AD

- Male to Female USB 케이블

- OTG 케이블

- 파워 아답터

- 3.5mm 이어폰

 


4. Ramos T11AD의 개요


처음봤을때 Ramos T11AD의 느낌은 메탈케이스이기 때문에 200그램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체감하는 것보다 휠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아주 무거운것은 아니구요.

의외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시작할때 부팅시간 45초정도로 느리지도 빠르지고 않은 속도입니다.

다만 Rockchip의 성능때문인지 아니며 위약효과인지는 몰라도 실제 부팅시간 보다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발열은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고

특이하게 이어폰단자와 TV-OUT단자를 똑같은 구멍이 씁니다.

그리고 USB충전이 아닌 파워라인을 통해서 직접 충전을 합니다.

배터리시간은 30%정도에서 인터넷키고 2시간정도를 쓴거 봐서는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휠씬 배터리 관리가 잘되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3D기능을 뺀 Quadrant Score가 225정도로 나온거 봐서는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물론 최적화가 안된상태다여서 그런듯 헌데

그런것에 비하면 그당시 가용메모리도 128메가정도 되었으며

기본런처에서 아무런 일을 안해도 빠릿빠릿 넘어가고

동영상이나 인터넷보는데도 딜레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이상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입양해 가실분이 이것에 대해선 확실히 찾아보세요.

메탈케이싱에 한마디 더하자면 생각보다 굉장히 럭셔리스럽게 되있어서

아무리 봐도 중국제 같지 않은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5. Wifi및 인터넷과 마켓...

Ramos T11AD는 기본적으로 Wifi가 내장되 있습니다.

참 신기했던게 대체 어떻게 설계를 했는지는 몰라도

Wifi잡는것에 대해선 Wifi신호롤 맞는 메탈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잘잡았습니다.

마켓은 여느마켓처럼 문제없이 돌아갔고 딜레이도 거의 없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막 세팅을 한상태라서 구버전의 마켓이 작동합니다.

기본브라우저도 인터넷수신율이 좋으면 그대로 돌아가고

현재 브라우징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돌핀 미니의 경우 정말 광속으로 날라다닙니다.
 
인터넷 쓰는 것에 대해서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800X480의 해상도라서 글자인식하는데도 크게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구글지도역시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적은편입니다.

6. 기본런처와 ADW런처

T11AD의 런처는 런처프로에 가깝게 UI가 구성되 있습니다.

그리고 런처프로처럼 반응속도및 메뉴여는 속도도 빠릅니다.

비록 액정보호지가 아니라 액점 필름이 위에 붙어 있는 문제가 있어서

반응이 생각보다 느려보이긴 하지만

5인치급에서 이정도라면 굉장히 빠른겁니다.

적은 스크린 사이즈답게 4X3이며 어플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총 어플리케이션을 넣을수 있는 공간은 185Mb정도며

이상하게 SD카드를 통해서 어플을 인스톨시키는데 용량제한을 두는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마켓을 통해하는건 문제가 없는걸로 봐서는 OS설정의 문제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ADW런처 역시 문제없이 잘돌아갑니다.

허나 기본런처와 그다지 돌아가는 차이가 없는걸 봐서는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어쩌면 Go런처나 Home++런처같이 테마를 많이 쓸수 있는 걸로 고르셔도

다른기기에 비해 느려지지 않을것이라고 믿습니다.


7. 720P라면 문제없는 무적의 동영상기능 그리고 음악 재생기능

원래 Rockchip자체가 미디어 칩이고 256메가라는 램과 적은 화면이기에

기본 플레이어도 어떤걸 틀어도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이거 왜 중요하냐하면

최저가의 안드로이드 PMP의 경우 이래저래 동영상 플레이어를 바꾸지 않으면

동영상을 보기가 약간 애매하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따라서 TV-out 기능을 수행하기 편할려면 이 기능을 지원하는 기본동영상 플레이어도
 
원활하게 돌아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선 아무런 문제없이 실행이 가능합니다.

그외 동영상 플레이어는 Soul Player하나만 깔아봤지만
 
이것 역시 자막재생기능이나 속도면에서 문제가 없었기에

T11AD에 만큼은 웬만한 동영상 플레이어만 쓰시면 만족할만하게 동영상을 즐길수 있을겁니다..

음악재생역시 편의성을 중요시한 MP3플레이어를 까셔도 무방하고

기본 음악플레이어 역시 나름대로 괜찮기에 그냥 쓰셔도 욉니다.


8.만화책보기...

800X480이라는 해상도는 7인치이상에선 그저그런 해상도지만

5인치에선 고품질을 그림을 뽑아줄수 있는 최적의 크기입니다.

그 말에 걸맞듯 jjcomics에서 글자가 전혀 뭉개지지 않고

또렷하게 나왔습니다.



9. 역시 판단을 유보할수밖에 없는 게임기능

어제 리뷰할때도 Snesroid lite라는 SFC용 에뮬을 돌려봤지만 2D기능에 막강한 RK2818도

아예 실행이 되지 않고 화면 구석탱이인 전체면적의 4분의 1만큼만 화면이 나왔습니다.
 

신맛고도 제대로 실해되며

Stragus라고 불리우는 블리자드 게임 에뮬을 실행시켜 스타크래프트1을 시험해 봤을때

SCV가 너무나 잘 움직였습니다.

그외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게임들이야 당연히 잘 실행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게임기능에 대해선 물음표를 찍지만 2.2로 업데이트 될경우

게임기능도 많이 달라질것이라고 봅니다.


10. 그외 어플들의 평가...


파일 매니저의 경우 기본 파일매니저 하나면 끝입니다.

작업관리자는 ES 작업관리자를 썼는데

배경때문에 글자가 희미하게 보이긴 했어도

띄워놓은 어플을 무난하게 딜레이 없이 죽였습니다.

유튜브 어플은 네트워크사정때문에
 
빨리 뜨는지 늦게 뜨는지 알수가 없었으나

일단 실행만 되면 끊김없이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 갤러리도 5인치에 최적화 되었는지 그림이 선명하게 나옵니다.



지금까지 Ramos T11AD에 대해서 리뷰했는데요...

어제한 Onda VX570R에 비해 리뷰가 약간 부실한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마켓이 너무나 잘되기 때문에

굳이 리뷰상에서 뭐가 된다 안된다라고 쓰지 않아도 편하게 마켓에서 다운받아서 어플을 쓸수 있기때문에

일부러 많은 부분의 이야기를 뺐습니다.

현재까지 Ramos T11AD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7인치이상에선 짐이 되던 800X480의 해상도가 5인치에선

굉장한 매력이 됩니다.

아마 5인치에서 이정도의 해상도라면 화면이 굉장히 또렸하게 표현되서

동영상, 그림, 이북에 대해서 크게 피로를 느끼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인터넷의 속도가 빠른편이기 때문에 와이브로나 3G만 장착하신다면

그것으로 무난하게 데이터망과 연동해서 사용할수 있을겁니다.

배터리의 성능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스펙에 나온 그대로 인듯합니다.

최저밝기로 했을때 동영상이 6시간 이상 넘어갈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버턴부족입니다..

Onda VX570R에선 그나마 버턴하나가 파워버턴이 백버튼의 기능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부족하나마 쓸수 있었지만

Ramos T11AD에선 있는 버턴하나가 파워버턴과 화면을 대기상태로 만들어주는 기능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T11AD의 기본 홈 UI에선 상단의 상태바를 강제적으로 사라지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쓸데없는 중국계 기본어플이 많아서 루팅을 해서 지우지 않으면 답답한데

루팅마저 막아놔버렸습니다.

물론 커펌이라는 해결책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쓰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답답하긴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그리고 USB충전을 지원하지 않기에

파워아답터가 없으면 이동해서 쓰는데 불편합니다.

마지막 단점은 다른회사에 같은 RK2818칩에다 256메가의 램을 쓴 다른회사의 MID의 경우

이미 2.2로 넘어갔지만 이쪽은 아직까지 2.1에 머물고 있다는 겁니다.

회사에서 2.2 펌웨어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안정성이 좋다고 하지만

약간 손해보는 느낌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Ramos T11AD를 간략하나마 살펴보았습니다.

Ramos T11AD라는 기체는 5인치급에서는 몇몇 단점을 제외하고는

같은 성능급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고

유저 그룹의 펌웨어를 쓸경우 3G도 지원됩니다.

가격면에서는 현재 배송료를 제외하고 70-80달러대에서 그 가격라인이 형성되기에

무거운 7인치급이상의 타블렛을 쓰거나

가볍게 인터넷, 동영상, 이북뷰어정도로 쓰신다면야 상대적으로 다른 기기보다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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