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항공권 발급 수수료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1.06.09 16:40
여행사에서 1100 유로 짜리 티켓을 끊는데요. 본사 웹사이트보다 45 유로 정도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해서 버럭했습니다. Qatar여행사였는데요. 그 여행사 본사 사무실에 가도 45 유로 수수료를 받는다고 해서 충격을 받고 되돌아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더 저렴하게 산다고 하고 그냥 집에 왔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개인이 정확하게 유로로 그 돈을 지불하지 못하는 점에 있더라고요. 웹사이트에서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본인만 인터넷 결제할 수 있기에 다른 유로 카드로는 결제조차 못하게 막아놓았습니다. 체크인 할 때 신용카드 검사도 한다고 하네요. -_-;;;
유료 지폐가 있어도 예를 들어 한국의 원 신용카드로 인터넷에서 유료 티켓을 지불하고 다시 갖고 있던 유료 지폐를 환전해서 한국 통장에 넣어 지불하면요. 계산해보니 70 유로 정도 제가 손해를 보게 되네요.
그 많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초기에 여행사에 45 유로 내고 그냥 사버렸던게 득이었습니다.
환율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내국인은 별 문제가 없는데 외국인이라서 겪게되는 문제이네요 ㅠ_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