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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요즘 수면에 문제가 있어서 수면제 양을 살짝 조절을 했는데


간밤에 밤새 꿈에 시달린 것 같네요. 머리가 멍~~~!! 


한 네다섯가지 꿈을 꾼것 같은데 그중 친구들과 독일에 간 꿈도 있었네요.


귀국한지 어리버리 한 7년 됐는데 그동안 한국에서 독일어 쓸일이 뭐가 있었겠습니까. 


가끔가다 독일 이베이나 들어가 보던지 헤리포터나 사전들고 읽어보던게 다였지요. 


전형적인 한국형 외국어 교육이 되 버렸달까요? 


문법은 아는데 입은 벙어리인....


근데 꿈에서는 친구녀석들 뒷바라지를 다 하는 겁니다. 


쇼핑가서 찾는 물건도 찾아주고 식당가서 주문도 넣어주고


주문보다 음식이 더 나왔는데 그나마도 잘못나와서 크레임도 걸고.. ㅋㅋㅋㅋ


독일어가 술술술~~!! (엄훠나? 본인이 제일 놀라고 있음...)


원래 꿈이란게 허황된 경우가 많지만 이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글타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해외생활경험 있는 분들 귀국한지 오래됐어도 저같이 이런 기특한(?) 꿈 꾸는경우 있나요?


지금 독일에 갖다 떨궈놔도 적어도 굶어죽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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