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SBIF) 2011 다녀왔습니다.
2011.06.15 15:06
안녕하세요. 우산한박스입니다. 방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실수로 좀 일찍 가는 바람에 개회식을 보게되었네요 -,.- 옆으로 가니 보안 검색대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더라구요. 왜 보안 검색대가 있나 했더니 아마도 개회식 때문에 고위인사나부랭이들이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보안 검색대를 철수하더라구요.
전시회 내용은 그냥 그랬습니다. 매년 하는 내용 거의 그대로이구요. 그전이랑 좀 달라진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출판물들이 대거 등장했다는거 정도랄까요?
나머지는 그냥 만날 팔던 재고 책 들고와서 다시 팔아먹는거 똑같습니다.
그래도 워낙 싸게 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짜 입장'이라면 한번 가보세요.
유명 성우분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동화 녹음 프로젝트를 시연하는 장면인데,
그 앞에서 나레이터 모델분이 다른 타블릿pc로 시연하시는 바람에 완전 찬밥 신세였습니다.
카메라들이 다 그 기기랑 모델, 그리고 그 기기를 통한 시연 장면만 촬영하고 성우분들은 뒷전이었거든요.
나름 기라성 같은 성우분들이었는데.. 저 찜통 같은 부스 안에 갇혀서 무슨 짓인가 싶었습니다.
참 밥 벌어먹고 사는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는 정말 -_-)=bb
갈수록 볼게 없는 전시회가 되가네요. 아마 내년엔 안가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