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멍멍이를 개조하고 왔습니다
2011.06.19 21:00
사진을 보시면 무엇을 개조했는지 아실분도 있을겁니다.^^
정비사 자격까지 갖고 계신 대전 모 유명 CAD 학원 원장님의 작품입니다. 개조에 필요한 부품과 노동력을 전부 제공하여 주셨습니다.
(참고로 공임은... 수박 한 통이었습니다. 사실 대전의 유명 칼국수까지 대접받고 왔으니 엄청나게 이득을 보고 온 셈입니다.)
원래는 알터네이터-배터리 케이블 강화(일명 + 접지)도 할 계획이었지만 이것은 개조 멍멍이의 속이 워낙 좁을 뿐더러 배터리 단자 부분이 갖고 있는 튜닝 부품과 맞지 않는 것, 더군다나 알터네이터까지 선을 따려면 들어 올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땡볕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걸 해달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건 깔끔히 포기했습니다.
무슨 효과가 있냐구요? 사실 연비가 좋아진건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힘도 좋아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고속 주행을 할 때 에어컨을 켜면 떨림이 생기는데 그것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확실히 전기적인 부하가 줄어든 것은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덤으로 지금 사진에 빠져 있는 멍멍이 눈의 개명 수술도 했습니다.(이건 제가 작업했습니다.) 문제는 나아진 것이 거의 없다는 것. 그나마 할로겐 램프 가운데는 밝다는 Bosch Fusion Bright입니다만, 그게 그거입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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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20 09:27
차 주변에 보시면 은색으로 굵은 전기선이 보일겁니다. 접지선이고, 접지 튜닝을 한 것입니다. 보통 오디오 노이즈 감소나 전기 안정성 향상을 위한 튜닝입니다. 흡기나 배기 튜닝은 여러모로 복잡하고 공구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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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0 01:35
토닥토닥. 개썰매를 타고 다니시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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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20 09:23
제 차도 좀 개조를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냅두고 있어요. 사실 운행엔 별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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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앞유리에 물수건 웨X스인줄 알았음....ㅠㅠ
과자먹고 싶으네요......ㅎㅎㅎ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