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약속한 액정 보호지 붙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0년전부 터 통장 껍데기부터 시작해서 OHP필름등 필름이란 필름을 붙이며 내공이 증가한 초보의 액정 붙이는 법 입니다.

오늘의 지원자 입니다. 구질구질한 성능의 액정보호지 입니다. 저 액정 보호지 출고가가 120원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군 입니다. 5인지의 넓직한 크기 때문에 적잖게 난관이 있을것 같은데요?!!

붙이기 전에 필름을 잘 봅시다. 일본 원단을 이용하고 3개 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고품격의 필름입니다.

내용물은 흔한 다른 필름들 처럼, 저렴한 융과 필름 이렇게 땡입니다. 국내에서는 개당 만원정도이기 때문에 손이 저절도 덜덜 거리죠?

붙이기도 전에 망한사람들은 대부분 이 설명을 읽지 않고 시작합니다. 1번 껍데기를 벗기면 액정면에 닫는 부분, 2번 껍데기는 직접 액정에 터치하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알아먹으면 피같은 액보가 날라갑니다.

2번이 직접 터치하는 부분. 이부분을 순서대로 1번을 벗기고 액정에 붙이고 나머지 2번을 벗기면 됩니다.

짜잔, 안드로이드 군의 초기 액정 보호필름을 제거 했습니다. 아주 깨끗한 모습이네요. 바닥은 카메라융등을 깔아주어서 기기의 흠집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 기기의 경우에는 감압식 액정입니다. 검정부분과 알루미늄 부분이 약간 간격이 있어 오차가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모서리가 사정없이 뜨는 구조네요;;; 게다가 액보는 저가형이라 제단이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전용 액보도 아니고 5인지 호환되는 액보일 뿐이네요 OTL.. 난관입니다.

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_+ 두눈을 똑바로 뜨고 지켜봐 주세요!!!

1번 비닐을 반쯤 벗기고 정확하게 액정에 밀착 합니다. 한번에 잘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단지 액정의 모서리들끼리 균형있게 붙는지만 확인합니다. 먼지나 기포가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모서리는 저가 필름의 특성상, 그리고 감압식의 터치스크린 특성상 약간 뜨는 현상이 발생하였군요, 하지만 기포없이 잘 붙었습니다. 모서리 부분 기포는 포함되어있는 작은 융으로 밀어 없애 봅시다.

짜잔~ 이렇게 1번 비닐을 벗기며 슬슬 붙이고, 2번 비닐을 벗기면 깨끗한 액정 보호지 붙이기 대.성.공!

어떠신가요? 참... 쉽죠잉?

이러면 돌 맞겠죠? =_=;;; 당근 저는 저렇게 붙이지만... 대부분은 먼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러 먼지를 넣어서 해보았습니다!???

자... 일반적인 분들이 붙이시면 잘 붙여도 대략 저런 모습일 겁니다. 기포가 빵빵~ 우선은 2번 비닐을 벗겨버립니다.

그리고 비장의 무기를 꺼내야 겠죠?

바로 3M 테잎입니다. 다른건 필요 없습니다. 오직 이것 하나만 필요할 뿐입니다.

2번 비닐을 벗긴 모습니다. 기포가 보이죠? 그래서 다시 붙이겠다고 손톱으로 액보를 들어 올리는 순간 액보는 말아먹습니다. 손톱으로 들어올릴때 액보가 휘어지기 때문에,그리고 손톱에 있는 다량의 먼지가 붙기 때문에 들어올린부분은 평생 밀착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3M테잎을 붙이세요. 그리고 들어올리면 쉽게 들어 올려집니다. 사진은 중앙쪽인데 모서리쪽에 붙이면 더 쉽게 들어 올려집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할 비장의 무기, 3M테잎을 끈적이는 부분이 겉을 향하도록 한바퀴 감아 손가락에 말아줍니다.

짜잔... 이렇게 들어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죽죽 밀어서 기포가 없이 밀어줍니다.

자... 기포 없이 깨끗한 모습일줄 알았는데... 이놈의 먼지가 2곳이나 들어가서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가운데 하얀 점이 보이시나요? 저게 먼지입니다. 융으로 빡빡 밀어도 밀착이 되지 않는 지독한 먼지 입니다.

다시 들어 올리세요. 그리고 아까 먼지가 붙어있는 포인트의 액보와 액정을 아까 준비해둔 돌돌이 3M테입으로 툭툭 찍어줍니다.

이렇게요... 접착성분은 그대로 남은채 먼지만 테잎에 붙습니다. 액보에 먼지가 있다면 액보에 사용해도 됩니다.

이렇게 툭툭~

내려 봅니다. 아이 깨끗해~

티없이 깔끔한 액보가 될때까지 먼지 빼는 작업은 끝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작업이 끝나면 테잎을 떼어 냅니다. 저렇게 반대로 떼어내야 액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짜잔, 외각쪽 기포들은 제공받은 융으로 쭉쭉 밀어줍니다.

짜잔~ 티없이 맑은 액정보호지 붙이기 작전이 대성공으로 끝났습니다.

휴.. =_=;; 사진찍는데 애먹었네요. 아무튼 이 방법만 지키면 누구든지 액정 보호지 붙이는데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