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 도덕적이다?

2011.06.22 11:52

꼬소 조회:897

요즘 생각이 싱숭생숭 합니다...


뭐 별다른건 아니고...

삶이 좀 무료해서 별 희한한 생각이 다 드는거죠.. 별건 없습니다..


근데 문뜩... 

제목글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나는 도덕적인가?"


포괄적인 의미이긴한데, 그냥 쉽게 말하자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이 이중적이지는 않는가 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질문입니다...


업종이 컴퓨터관련이고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키보드 두드리고 모니터 보는게 일이라서

이동네 저동네 많이 기웃기웃 거리는데, 가끔 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이 좀 다른분들이

몇몇분 있으시더군요.. 그럴때 마다 '아... 역시 만나보고 이야기 안하자면 모르는거야~~' 싶을때가 좀 있죠..


물론 저도 온라인 오프라인 다 다릅니다. (제가 생각해도 썩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성질도 개떡같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느정도의 포장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가끔 게시판 글이나 리플을 보고 있을때면

괜히 꼬인 마음에 '글은 참 선한것 같은데.. 왜이렇게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고 도덕책에서나 볼만한 말들을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죠... 


진실 되지않고 넌지시 하는 말을 빈말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나 자신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네요...


왠지 가식으로 포장 된것같은 사람을 볼 때 마다.. 착한나라 사람들이네 싶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첫날 이런 뻘글을 쓰고 있다니... 오늘 막걸리나 한잔해야 겠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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