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 도덕적이다?

2011.06.22 11:52

꼬소 조회:896

요즘 생각이 싱숭생숭 합니다...


뭐 별다른건 아니고...

삶이 좀 무료해서 별 희한한 생각이 다 드는거죠.. 별건 없습니다..


근데 문뜩... 

제목글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나는 도덕적인가?"


포괄적인 의미이긴한데, 그냥 쉽게 말하자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이 이중적이지는 않는가 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질문입니다...


업종이 컴퓨터관련이고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키보드 두드리고 모니터 보는게 일이라서

이동네 저동네 많이 기웃기웃 거리는데, 가끔 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삶이 좀 다른분들이

몇몇분 있으시더군요.. 그럴때 마다 '아... 역시 만나보고 이야기 안하자면 모르는거야~~' 싶을때가 좀 있죠..


물론 저도 온라인 오프라인 다 다릅니다. (제가 생각해도 썩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성질도 개떡같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느정도의 포장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가끔 게시판 글이나 리플을 보고 있을때면

괜히 꼬인 마음에 '글은 참 선한것 같은데.. 왜이렇게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고 도덕책에서나 볼만한 말들을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죠... 


진실 되지않고 넌지시 하는 말을 빈말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나 자신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네요...


왠지 가식으로 포장 된것같은 사람을 볼 때 마다.. 착한나라 사람들이네 싶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첫날 이런 뻘글을 쓰고 있다니... 오늘 막걸리나 한잔해야 겠어용~ ㅋㅋ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29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75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475
29814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1] update Electra 11.08 12
29813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왕초보 11.05 59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왕초보 10.28 189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02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60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90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12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42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68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41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92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58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795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506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30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802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604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52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84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2] Electra 08.14 404

오늘:
3,396
어제:
18,322
전체:
17,98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