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트위터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최대고객은 애플과 전면전을 시작하나보군요... 애플이 미국기업이라는걸 알고 소송을 거는건지... 어짜피 이길활률은 0이지만 꼬장처럼 보이는건? ^^]

 

그래서 제가 이런 글을 달았죠.

 

[소송은 애플이 먼저 시작했죠? 지금 삼성은 애플이 삼성에 대해 건 소송을 그대로 애플에 되갚는 수준인 것 같은데요? 전 삼성의 꼬장이라기 보단 사업권 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애플이나 삼성이나 소송에서 완벽하게 이겨서 상대 제품을 퇴출시킬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제가 단 댓글에 원글을 쓰신 분께서 이런 글을 적으셨더라고요.

 

[애플이 삼성반도체에 칩을 만들어달라면서 제품에대한 상세한 스펙을 줬는데 그걸 삼성휴대폰사업부에 넘겨서 복제품(갤럭시 시리즈)를 만들었죠.. 기업윤리를 지키지 않은거죠.. 거기서부터 삐딱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집니다 ^^]


이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이 분이 이렇게 자신있게 글을 쓴거라면 이건 사실이라는 말일텐데, 그럼 애플은 병신이라는 말이죠.

반도체 칩 주문하면서 아이폰 상세 스펙을 삼성에 넘긴다?? 삼성이 핸드폰 만드는 걸 모르지도 않을텐데...

그래서 다시 이런 글을 달았습니다.

 

[상세스펙을 넘겨주었다는 내용이 검증된 사실인가요? 개발, 제조업체에서 부품공급을 위해 제품의 상세스펙을 넘겨주는 경우가 있나요? 필요한 부품 명세서 등을 알려주면 되는데, 아이폰 상세스펙을 넘겨주었다면 그건 자폭행위인데요? 더구나 반도체가 제품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지는 게 아니고, 기껏해야 커스터마이징 수준일텐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신데요? 만일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게 기사화되었다면 원문 기사 내용을 좀 확인하고 싶네요.]

 

아직 제 마지막 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조금 전에 올렸거든요.

 

저도 아이폰을 쓰고 있고, 제가 처음 컴퓨터 그래픽 입문할 때부터 십여년 가까이 맥을 써왔고...

저도 한 때는 꽤 알아주는 애플빠였습니다만...

이건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긴가 싶네요.

만일 저 분이 쓰신 글이 맞다면 애플은 말 그대로 자폭인거죠?

반도체 칩 주문을 위해 아이폰 상세스펙을 넘겨준다??

 

아...

방금 댓글이 달렸네요.

 

[네 그래서 애플측에서 삼성에 디자인및 아이콘을 카피했다고 소송을 했다고 신문에서 봤습니다.. 대만회사랑 칩을 개발할때도 그것때문에 신경전을 부리고 있다더군요.. 칩을 만들기위하여 어떤기능을 할껀지를 줘야한다고 하더군요 ^^]

[더블어 칩을 개발하다보면 테스트벡터등을 줘야하구.. 인아웃관련된 정보를 주다보면 상대방이 어떤기능을 넣는구나 알수있답니다. ^^]

 

이렇게...

 

이게 사실일까요?

부품을 주문하기 위해 제품 스펙을 알려준다??

그것도 카피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수준으로???

 

제 머리론 도저히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갤럭시가 아이폰의 복제품이라는 말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스마트폰 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긴데, 뭘 얼마나 카피했다는 건지...

그렇게 따지면 사실 애플만큼 카피 앤 커스터마이징 잘 하는 회사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물론 아이콘 디자인이 비슷하고, 대놓고 베낀 디자인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딱 갤럭시에만 적용시키기도 어려운 사안일테고...

 

오로지 애플만이 모든 진리이며, 특히 삼성은 무조건 까야 제 맛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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