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2년도에는 제가 대학에서 가르칠 과목이 없다면서 떠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습니다만, 간신히 옆 학과에서 수업 2과목이 총 6학점 짜리가 들어왔습니다. 대학교 1학년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일인데요. 지난 학기 강의 노트를 받아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귀끔해주며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 체계적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문서 정리하는 거랑 이런 부분은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원래 전공은 물리>물리교육>과학교육>일반교육>대학원교육>교사교육>컴퓨터교육 이렇게 바뀌어 가네요. ㅠ_ㅠ 이렇게 일을 해도 나중에 경력 관리에 오점이 없는지 걱정입니다. 옆에 있는 미국인 동료의 말을 빌리면 "너는 영어 원어민도 아닌데 그렇게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서 불려나가니 얼마나 좋은 거냐고" 하네요. 그말들으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제 전공과 다른 워낙 잡다한 것을 많이 하기 때문에 논문 읽거나 쓸 겨를도 없어요. 컴퓨터도 좋지만 제 전공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207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757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139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3499
29824 강아지 사진.. [6] file 아람이아빠 12.18 104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7] 인간 12.15 131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file 인간 12.14 121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100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103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162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164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221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190
29815 셋째 수능이 끝났습니다. [6] 해색주 11.23 154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10] 맑은하늘 11.14 187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5] 아람이아빠 11.09 207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193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195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왕초보 10.28 324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92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568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55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78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314

오늘:
13,969
어제:
14,993
전체:
18,71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