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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름처럼 거창한 파튀라 나름 긴장하고 갔었는데.. 입장하는 순간을 빼고는 편안한(?) 분위기의 파튀였습니다.

 

참석자들의 면면이... 미국대사관, 한국 전직, 현직 국방부 장관부터 이름 모를 국회의원과 한국에 있는 미국계 기업 사장 및 임원급 들인지라

 

제가 낄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스테이크에 칼을 들이데는 순간 부터 들더군요. --;

 

다행스럽게 한국에서 열린 파티였던 만큼, 영어로 심각한 대화를 나눌 일이 없었으며, 한국어가 서툰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저희 회사 대표님의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저를 위해 통역해주셔서 몸쓸 영어 실력이 크게 장애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식사 마치고 인맥을 쌓기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을 때 어떻게 시간을 때우나 걱정했는데...

저희 회사에서 초청한 (제가 초청한 고객사) KBS *******사 사장님이 저와 저희 대표님을 데리고 다니시며 많은 분들을 소개시켜주시더군요.

 

육사 출신으로 현직 국방부 장관과 선후배에 다가 이런 저런 곳에 힘있는 분들과 친분이 두터우신지 정신없이 인사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두 대표이사님을 모시고 인사 다니고 수발들다 보니... 두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

식사와 디저트가 아주 훌륭했던 기억과, 이름도 기억나진 않지만, 어깨에 힘 빡~ 들어가신 분들과의 과장된 표현으로 인사 나눈 것만 ... 기억 납니다.

 

오늘은 어제 만났 던 유쾌한  미군친구의 초대로  용산 미군부대에서 있었던 독립기념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해서인지... 아니면, 옷이 편해서인지... 초대한 친구가 잘 모셔줘서인지... 오늘 행사가 더 편하더군요.

 

어젠 격식차리느라, 어색한 미소에 매순간 긴장하고 있었는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퍼져버렸다는...

 

아~ 미국대사랑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 이랑 악수했습니다. 이~힛~ ^^

 

오늘 열린 미군부대 행사가 편했던 이유는 보안레벨이 틀려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기억에 남을 추억 하나 가졌습니다. IMG_28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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