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장교 사관후보생에 대한 질문입니다.
2011.07.14 13:00
올해 한국나이로 30살이고 친구도 30살입니다.
친구는 28살 12월까지 군을 가지고 않고 있다가 병으로 가기 뭐하다고
공군부사관을 지원 했고요.
연기사유는 별다르게 이유는 아니고 그냥 병특으로 간다고 계속 연기했습니다.
평소 공부를 정말 안 하는 친구였는데 필기 몇 일전에 빠짝하더니 부사관 시험에 붙더군요.
육중한 몸으로 -.- 체력검정도 붙었고요.
전 사실 관리가 너무 안되있어서 육중한 몸으로는 필기는 몰라도 체력은 통과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늦었어도 병으로 2년 깔끔하게 다녀와라하고 말을 해줬었습니다.
그리고 훈련하고 임관후 1년쯤된 올해초 공군 사관후보생이 되야겠다면 하더군요.
원래 이렇게 잘 떠버리고 다니는 성격이거든요. 부대안에서도 장교된다고 다 떠버리고 다닌 상태이고
떨이지면 아마 얼굴들고 못다닌다고 할 정도로 떠버리고 다녔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127기 지원을 했는데요.
1차 필기에 붙었다고 하더군요. (7/8일 발표)
그 친구 대략 공인영어 점수는 토익이 대략 300점 밑으로 알고 있는데요.
총점 200점중에 60점정도 되는 공인영어가 300점 밑으로 형성되는데..
+_+ 필기에 합격을 할 수 있는건가요?
뭐 친구가 된걸 의심하는거나 시기해서가 아니라
전 공군 사관후보생은 서울, 연고대정도 되는 나름 공부 잘하는 분들만 대체적으로 합격 하는 걸로 들어서
다소 의외라서요.
일단 친구는 대학 나온 건 아니고 독학사형태로 딴 학사가 있고요.
공부도 그리 열심히 안 한거 같은데.. 요새 후보생들을 많이 뽑아서 그런건지.
아무튼 공군 후보생 되기 요새 좀 쉬운건가요?
절대 그렇진 않겠죠+_+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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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7.14 15:59
사관후보생 현역장교가 kpug에 서식(?) 한다죠? ㅎㅎㅎ
요즘 활동이 뜸해서 그렇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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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07.14 17:37
저도 간부사관 형태의 임관인줄 알았는데 제가 찾아 보니 공군은 그런 형태의 임관은 없는거 같고요. 친구 말로는 군에 높은분 빽을 썼다고 하던데 사실 이런 것도 장교를 선발하는데 좌우되진 않을 것 같은데.. 설령 그렇다하더라고 국내외 명문대분들이 지원하는 공군 장교다 보니 그만한 빽들은 대강 다 있으실듯도 하고요. 참으로 아리송하네요. 저는 사령부를 나와는데 거기서도 솔직히 저를 빼놓고는 대단한 빽들이 많았거든요 -
이쿵
07.20 18:05
에.. kpug에 서식중인 현역공군장교입니다. 대놓고 글쓰기는 거시기하니 쪽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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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업자
07.24 16:45
답변 감사합니다. ^^..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위한 공군사관후보생(12주 후보생+36개월 복무)이 정말 맞는지를 확인하세요..공군장교 되는 길도 다양해서 공군사후 뿐만 아니라 조종장학생 같은 루트를 통해서도 장교로 임관할 수 있어요. 부사관으로 있다가 장교로 되는 그들만의 루트도 육군의 간부사관(사병, 부사관으로 있다가 장교로 임관) 처럼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시험볼 때(98년)도 경쟁률은 대단했습니다. 체감하기로는 고시1차 합격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대부분이 최상위권 학교 졸업생들 or 미국 유수대학 졸업생들이었고, 그 중 꽤 많은 이들이 떨어지기도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