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아침 시작하기!
2011.07.15 09:15
오늘 아침 약 2시간 가량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는데 제가 간밤에 이를 좀 갈아서 힘들었다는 아내의 핀잔으로 시작
2. 습관처럼 아이폰 홈 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확인하려하는데.. 홈버튼이 눌리지 않아서 당황했었고... 그래서... 아이폰 홈에 꿀밤을 여러번 줘봤으나.. 결과적으로 홈버튼이 맛 간것을 확인
3. 밥먹고 버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려는데.. 지갑의 부재를 확인.. 알고봤더니 어제 아내의 핸드백에 넣어놓은 것을 모르고 그냥 나와버림... 급하게 부모님 가게에가서 교통카드와 만원을 빌려옴
4. 누구나 한대쯤은 가지고 있는 백업용 폰인 테이크 2 폰을 이용하여 아내와 상황설명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테이크2가 켜지지 않는 상태가 발생...
5. 오늘따라 저의 상쾌한(?) 기분을 알아주고.. 평소 40~50분이면 올 거리를 1시간 넘게 걸려서 와주시는 버스운전사 아저씨의 센스!
6. 버스타고 오는길에.. 초기화하고 다시 깔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아이폰 초기화... 초기화 후 기억나는 한단어... "사진!"... 신혼여행 사진도 몇개 있는데..... 아흙
(아이폰 싱크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
이상입니다....
오늘 아침 너무 상큼해서 하루를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 죽갔어요
오바쟁이 올림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