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칸 논란을 지켜보며...
2011.07.20 10:07
개인적인 생각으론 세금으로 배때기가 뜨뜻하게 부르니까 별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다 하는구나 싶습니다.
국민 여론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출퇴근 시간 헬오브 지옥을 겪어본 제 주변 대다수의 사람들(여성포함)가
여성전용칸이 효과도 없을 뿐더러 사회 갈등조장, 파퓰리즘, 예산낭비가 될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법제도를 뜯어고쳐서라도 성별, 연령, 정신병력 불문 성범죄자의 물리적 거세 등을 고려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흉악범죄에는 빠져나갈 구멍을 원천 봉쇄하고 극형으로 다스려야.... 쿨럭
제가 너무 극단적인가요?
날씨가 더워서 미쳐가나 봅니다. 허허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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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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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 시키면
저 윗분들 거시기가 온전치 못할 거라는게....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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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여성전용칸 설치 찬성하는 편이에요. 지옥철에서 여성과 부대끼는 남자에게도 짜증이 밀려오는데, 그걸 알아주니 고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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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20 12:18
여성전용칸 한두칸을 달랑 만드는 것은 지하철은 몇 년 이상 한 번도 제대로 타보지 않은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돌머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성전용칸을 다시 되살리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그냥 일부 여성들 쾌적(?)하게 다니게 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성범죄 예방인지요? 후자면 여러모로 복잡한 문제를 낳습니다. 바로 여성전용칸에서 밀려난 여성들을 어찌할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세상의 반은 여성입니다. 아무리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남성보다 적다고는 하나 10량 가운데 한두량에 모든 여성을 몰아넣을 수 있을 정도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의 숫자가 적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전용칸에서 밀려나는 여성이 생깁니다. 이 여성들은 그냥 '재수없는 여성'인가요? 아니면 '늑대들의 우리에 넣은 먹잇감'인가요?
남자들은 늑대라서 함께 있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철저히 지하철 이용객의 남녀성비를 따져 아예 모든 지하철에 이 비율로 남녀칸을 나눠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서로 다른 이들의 영역을 들어오면 처벌하구요.(아, 여성은 보통 화장실 등 남성 전용 구역에 들어와도 처벌하지 않는 것이 관례니 처벌은 받지 않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시내버스같은 다른 대중교통도 여성전용 버스, 남성전용 버스로 나누구요. 이렇게 하면 적어도 대중교통 안에서의 성범죄는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사회적인 비용 문제는 분명히 크겠지만 대중교통 안에서의 성범죄 문제가 심각하여 돈을 얼마든지 들여서라도 잡아야 한다면 이게 낫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여성 전용칸은 나쁘게 말하면 일부 극히 운종은 여성들의 사랑방(?) 지하철을 위해 대부분의 남성들을 희생합니다. 그러면서도 성범죄를 줄이는 효과도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랑방에서 밀려난 여성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보호받을 수 없으니까요. 일부 여성이 편하자고 나머지 여성을 사지로 밀어넣는 결과밖에 안나옵니다.
이 제도를 다시 부활하자고 한 사람이 여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남성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결코 아닐 것이라는 점입니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여성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한두칸의 전용칸으로는 이 여성 전체를 수용할 수 없음을 충분히 알고 남습니다. 편하게 승용차로 다니면서 남 걱정해주는 탁상머리 정책은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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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참... 인도도 남녀로 나눠야겠네요.
자동차전용도로, 자전거전용도로, 여성전용도로, 남성전용도로... 왕복 4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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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7.20 14:38
공공 성범죄자는 사회적 감시가 되야 합니다. 한 대 쳐도 주변에서 잘 쳤다 정도 분위기.
악질 성범죄자는 거세?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발모가지 손모가지, 아니면 눈모가지를 쳐야 합니다. 그래야 뻘짓 안합니다.
그리고 된장녀. 이것들도 모가지란 모가지는 다 치고 싶지만, 다른 칸에 감금하는 걸로 만족하죠(감금할때는 감금했다는 표식을 좀 남기고 싶어요). 시일이 지나면 다시 나오고 싶어지겠지만, 다시 못나오게...나오려면 그간 별도칸 쓴 비용을 지불하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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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이정도로 여성을 우대해주고 있다라고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요.
중간-중간-중간-중간
이렇게 지하철 4칸이 있을 때
여성전용콩나물-썰렁-썰렁-썰렁
많은 수의 여성분들이 여성전용으로 들어가서 다른 칸들에게 여유공간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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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0 19:18
여성전용 - 남여합승 - 남성전용 - 노약자(장애인)으로 구분한다면...
뭐. 나쁘지는 않겠네요. 여전히 복잡하고 짜증나는 생황은 존재하겠지만...
성범죄자는 당연히 물리적거세를 해야 합니다. 전자팔찌 차도 범죄를 저지르니까요 원천봉쇄를 해야하죠. 회사에서 남녀구분없이 쓰고 있는 샤워실 (한번에 한명씩 씻습니다)을 남자용 여자용으로 구분하면 어떠냐는 설문이 나왔는데.. 거의 만장일치로.. 성별구분없이 쓰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