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나쁜것도 문제지만 성능이 미묘하게 좋아도 문제네요...
2011.07.23 09:53
RK칩계열 4.3인치 PMP리뷰준비하면서
이번에 여러가지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배터리도 이리저리 올렸다 내렸다 해보고
내열테스트도 해보고
NAND속도 테스트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최소밝기로 했을때 동영상은 5-6시간정도 가는데
(음악은 9-10시간정도)
게임을 하면 1시간 30분이라는 경악할 정도로 배터리 시간이 떨어집니다. T_T~~
또한 4.3인치에 480X272의 해상도를 지닌 주제에
PDF파일과 문제편집기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근데 4.3인치라는 한계때문에 좋아봤자 글자가 너무 작게 나와서 읽기가 힘들고
크게 글을 확대하면 글을 읽을수는 있는데 다단 편집된 PDF 라면 가독성에 한계를 느낍니다
또한 Document to Go에서 70장짜리며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이 팍팍들어간 PPT를
열어보는데 잘 되는건 맞는데 역시 가독성 때문에 글이 잘 안보입니다.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성능에 돌아가는 게임들은 해상도 문제때문에 화면에 맞아지질 않아서
구동이 안되지만 고성능 게임은 너무나 잘됩니다,
특히 슈퍼패미콤용 에뮬은 제대로 작동조차 안한는데
1세대 훨씬 위의 PS1에뮬은 작동이 잘 됩니다.
근데 듀얼터치기능이 없어서 게임이 잘 구동되도
뭐 몇몇게임밖에 못합니다.
(PS1에뮬로 바하3를 하고 싶었건만 듀얼터치가 없으면 안되요~~ T_T~)
또한 3D기능을 오질나게 필요로하는 게임인 Tank 3D도 잘되는데
저렴하게 3D기능이 구현된 레이싱게임은 아예 구동조차 안됩니다.
그리고 wifi가 탐재되지도 않았는데 플래쉬 비디오나 플래쉬 게임을 지원합니다.
또한 잘됩니다. -_-~~
이렇게 성능이 좋아도 미묘하게 좋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이게 뭐냐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예 성능이 나쁘면 나쁜대로 쓰겠지만
성능을 뽑아내야되는 펌웨어의 최적화가 이래저래 발적화가 되버리니
쓰는 입장에선 대체 불가능이네요~~
어찌되었던 기기가 미묘하게 좋을경우 그것에 맞춰서 셋팅해야 하는걸
안드로이드의 장점이라 해야 할지 단점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