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SMC wifi 스카이프폰 WSKP-100 사용기

2011.08.01 08:14

가영아빠 조회:3768 추천:1

필요에 의해서 테스트 목적으로 SMC의 wifi 스카이프폰 WSKP-100을 구매했습니다.

폰은 사실 나온지 좀 된 편입니다.2007년도 경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재가 2011년이니 이미 발매한지 4년이 지난 폰이지만,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후속기종은 없습니다.

 

Skype_Wifi_Phone_WSKP100_455.jpg

 

발매할 때 벨킨 wifi 스카이프폰의 카피제품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금도 그렇게 팔리고 있습니다.

발매후 국내 판매할 때는, <완벽한 한글지원>을 장점으로 내세웠고 초반의 펌웨어에서는 제법 한글지원을 하려고 하는 티를

좀 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WPA2 지원이 이슈가 되고, 지원하는 펌웨어가 나오면서 부터 한국어는 사라져버렸습니다.

현재는 영어/스페인어/중국어 3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언어만 지원해주네요 ㅡ.ㅡ)

그래서 연락처 목록에서 한글 이름이 표기가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심지어는 박싱을 뜯어보면 퀵스타트 안내책자도 영어/스패인어/중국어만 들어있습니다.

물론 겉 박싱에는 한글이 써있고 한글지원을 하는 듯 하게 써있지만 실상은 좀 다릅니다.

 

제품의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wskp100_spec.jpg

 

여기서 눈 여겨볼 점은 1200mAh Li-ion 배터리이고, 연속통화 3시간, 대기시간(Standy Time) 50시간입니다.

박싱에 메뉴얼에는 첫 충전은 8시간을 시켜주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배터리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단 박싱을 뜯어보니 중국제 1100mAh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스펙과도 다른 물건입니다.

첫 충전을 완충 후 12시간을 더 충전하고 전원을 인가했습니다.

 

어댑터를 분리하지 않고 AP에 연결하고 스카이프에 로그인 했습니다. 아주 잘 됩니다.

간략하게 넥서스S에 설치된 다른 스카이프로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통화품질은 양호합니다, 다만 보이스가 조금 작게 들립니다.

 

다음으로, 대기시간 테스트를 했습니다. 100%충전상태에서 어댑터를 분리하고 AP근처에 두고서 몇시간이면 방전되나 기다렸습니다.

12시간 후에 체크했는데 방전되어있습니다. ㅡ.ㅡa

대기시간 50시간이 무색해 집니다. 혹시나해서 다시 한번 완충후에 8시간 후에 체크해봤습니다.

역시 방전되어있습니다 ㅡ.ㅡa

다시 한번 완충후에 체크해봤습니다. 대략 7시간 20분정도면 완방이 됩니다. 대기시간 50시간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지만

배터리 스펙도 다르거니와 어디 알수도 없는 중국산 배터리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면서 1450mAh 국산 배터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걸로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총평하자면, 제품 자체는 2011년의 기대치와 다른 마감을 가진 제품입니다.

저질스런 LCD화면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스펙과 다른 1100mAh 의 중국제 배터리가 들어있는 것은 속았나하는 느낌도 줍니다.

게다가 퀵스타트설명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완충했지만, 쉽게 방전되버리는 배터리는 실망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저렴하고(7만원대입니다) 막쓰기 좋고(고이고이 모실 물건은 아니고 마감도 그렇고 재질도 그렇습니다)

통화품질이 제법 쓸만하다는 것입니다.

 

추후 국산 1450mAh 배터리가 와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점이 있거나 충전식 거치대를 구할 수 있으면 다시 보완을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간략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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