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올해는 뭔가 되려나봐요

2011.08.10 02:31

유진반쪽 조회:1595

제가 항상 운도나쁘고 뭐랄까 성향이 특이해서

근 십년간 일이 잘풀린적이 없습니다

삼년전에는 몰래준비하는 시험 접수날 길가다 퍽치기당해 일주일 사경을 해매고 시험못치루고

작년에는 우울증에시달리던차에 아는 형님이 세상을 떠나셔서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시험에 미끄러졌죠

포기할라던 차에 여자친구가 다시한번 해보자고 격력해줘서

다시준비하고있고 이제 보름남짓 남았습니다

올해는 결혼할 사람과 동거 허락받고 자그마한 집도 생겼습니다

공부할 자금도 융통하고 쪼들렸지만 모자라진 않았네요

그리고 제가 시기적으로 힘들던 차에

쥬니어가 생겨서 다시 힘 얻고 달리고 있습니다

상견례도 무사히 마치고 아이도 건강하고 산모도 건강하고

사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긴 힘든데 (제가 좀 산만하거든요)

막바지에 좀 달려서 본궤도 오르는것 같습니다 잘 될것 같네요 책임감도 생기고

시험 마치고 제주로 다시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지방이사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런데 오늘 집주인이 연락와서

집을 팔게됐다 원한다면 이사비용과 복비를 줄테니 이사가도 좋다네요

참 별일 다 있습니다... 꼭 누가 지켜보는것 같아요

아버지와 관계도 엄청나게 좋아져서 이젠 아버지가 저만 찾으시네요

손주 볼 생각에 좋아하시고

이제좀 피려나 봅니다... 올해는 꼭 합격해서 꿈이루고 멋진아빠가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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