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은 1년 내내 날씨가 화창하고 온화한 편입니다만 베이area는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자주 끼고 쌀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따뜻한 편이에요.  추위를 잘타는 사람들은 후드티 걸치고 다니기도 하지만 대개 신경안써도 될만큼 좋습니다.   그냥 반팔위주 긴팔 하나면 되요.

음 시월 중순 부터는 비가 올 수 있는데 비가 오면.. 별로 춥지도 않은 기온이.. 추위로 돌변.. 뼈까지 스밀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거주하시는 곳이 south bay 근방이라면 덜 춥지만 (주소가 대략 나와야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근방으로 올라가면 (금문교 건너서도 마찬가지) 구름/안개가 많고 훨씬 더 시원 (따라서 춥 -_-) 합니다.

옷은 믿거나 말거나 미국이 훨씬 쌉니다. 모든 종류를 불문하고. 그렇지만 어디서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값이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양말이랑 속옷은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더 입맛에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정도의 추위를 타는 젊은 남성이라는 가정을 하고.. -_-;; 두꺼운 옷은 필요 없지만. 껴 입을 수 있는 긴팔 티 정도는 몇개 있어야 합니다. 바지는 뭐 긴바지만 있어도 됩니다. 왜냐면.. 더운 날도 건조하기 때문에 반바지는 일할때는 필요한 정도. 우산 꼭 가져오세요. 어디서 파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이 동네 15년 이상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산이 심심찮이 생기고, 잃어버리고 합니다. -_-;;

석달동안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숙소랑 차 를 해결하시는게 가장 귀찮은 일입니다. 일년 이라면 걍 하나 사버리고 (집이 아니고 차 -_-) 말지만.. 석달이면 차를 사기도 뭐하고 아파트 하나 얻기도 뭐하고. 호텔에 거주하면 아무래도 불편한 점도 많고. 물론 남이 다 돈댄다면 그냥 좋은 차 렌트하고 좋은 호텔방 스위트로 빌리고.. 사시면 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