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색깔
2011.09.02 04:37
너는 그런 푸르름과 황금빛으로 옷을 입었구나,
또 그런 하얀 얼음모자도 썼구나,
네 색깔은 무엇인지 알기 어렵게 하지
나의 사랑하는 우리의 지구야
우주에서 보면 넌 파란색이야-
부디 그렇게 남아있기를!
우리는 천둥과 폭풍에 미소로 답하지,-
너의 안녕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너의 기쁜 색 파랑을 말이야...
짐승같은 폭발들이 어디선가 들려오고
네이팜탄이 들판을 그슬리며 태우고 있네...
네 색깔은 진정 무엇인지 어렵게 만들지,
나의 사랑하는 우리의 지구를!
어른들과 같이 이렇게 말하자,
검고 또 추운 바람에게, "절대 안되!"라고
우리에겐 행동과 노래로 이들을 고칠 필요가 있단다
너, 푸른바다의 우리 지구위에!
1985 레나 밥키나와 선구자합창단, 소련 '지구의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