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각 => 외곽 순환도로

자동차 전동 => 자동차 전용도로

350정도에 사시려면, 연식이 꽤 된 차량으로 구매하시게 될 터인데.....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니 돈을 조금 들이시더라도 괜찮은 차량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가 타는 차니까요. :)

오타가 났군요..이런....

 카니발 구형도 괜찮을듯 한데요.

가격도 300미만이고 전륜에다 디젤모델이면 abs달린 차도 곧잘 있더라구요.

소형은 잘 모르겠고...

구형도 괜찮으시다면 갤로퍼 숏바디 어떨까요?

가격대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전-_-...심각하게 마티즈 살가 말까-_-...아니면 다마스 살까말가

그냥 걸어댕기는게 건강에도 좋고 돈도굳는다-_-

라고생각하고있어요

일단 코란도, 무쏘, 갤로퍼, 록스타, 레토나는 생각조차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나 최고 속도는 똥개만큼, 기름은 '연비 4km에 도전'할 정도로 잡수십니다. 즉,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를 주로 운전하는 여성 드라이버에게 최악의 선택입니다.

사실 '몰기 편한' 것을 따지면 똥개 M200(다른 이름으로 올뉴마티즈)이 저 예산에 맞기는 합니다. 연식이 조금 된 것이기는 하나 저 수준부터는 '경차도 그런대로 타고다닐만 하다' 수준은 됩니다. 일단 경차의 장점인 '운전하기 편하다(승차감이 좋다는 소리가 전~~혀 아닙니다.)'는 점은 공간 감각이 떨어지는 여성 운전자의 사고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옵션에 따라서 다르나 ABS까지는 달려 나옵니다.

문제는 '경차'와 '여성'의 조합은 인간성이 개만도 못한 인간들에게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도록 만듭니다. 즉, 억울하게 공격적인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고속 주행이 많다면 연비는 기대보다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스포티지 구형이 레토나에 껍데기만 바꿔놓은 거지요(아마도?).

제가 레토나 크루저 수동 끌고 다녀서 간단하게 소감 말씀 드리면...

일단 사륜(진공식) 고장 매우 잘납니다. 잔고장은 말할것도 없고... 수동기준 연비 약 10~11K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동은 듣기로는 8K 이하라고 들었습니다. 엔진소리 시끄럽고, 고속도로에서 최고속도... 140키로 밟으면 기름게이지 움직이는게 보일 정도입니다.

숏바디 SUV들은 짧고 높아서 운전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운것 같습니다. ^^a

뉴코란도.... 충분히 고려하실 만한 명차입니다.  연비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요?  수동일 경우 더더욱... 

(딴차들은 그냥 검토하다가, 왜 뉴코란도만 4륜이 비싸다고 하세요?  딴차들은 4륜 안 찾으시면서... 그냥 2륜으로 하시면 될 걸.)

스포티지 구형이 레토나보다 먼저 나온 모델일텐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운전하면서 느낀 바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이리스님의 댓글처럼, 경차와 여성 운전자의 조합은 정말 세상 드럽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SUV계열, 특히 구형모델의 경우에는 연비도 꽝인 것도 사실이고, 속도가 그닥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대체로 여성운전자, 특히 운전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속도 높지 않은 건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남은 문제는 소음, 거친 승차감, 연비인데...

소음이나 승차감은 개인차도 있고, 어느정도 지나면 습관이 되어서 그러려니 하죠.

최종적으로는 연비, 즉 비용이 남는데...

이 부분은 잘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다니다보면 경차 몰고 다니는 여성분들은 봉변 당하는 걸 가끔 봅니다만

SUV계열 몰면서 봉변 당하는 걸 본 기억이 없네요.

처음부터 작은 차로 운전하다보면 차가 커질때마다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처음부터 큰 차로 시작하면 나중에 작은 차로 바꾸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래 탈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큼직하고 좌석 높은 SUV로 운전 익히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기름값은 앞서 말씀드린 부분에 대한 기회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시면...^^

저는 노랑잠수함님 의견에 잠시 태클을 겁니다. SUV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며, 일단 다른 이의 고의적인 난폭 운전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구형 디젤 엔진을 넣은 넘들은 연비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요즘 나온 디젤 엔진이면 중형 SUV까지는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유지비 부담이 꽤 듭니다. 또한 차가 큰 만큼 공간 감각이 떨어지는 운전자에게 사고 위험(주차 등)이 커집니다.

경차는 거부감이 든다면 오히려 프라이드 1.4 디젤같은 넘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레벨부터는 난폭 운전을 고의로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며(택시. 버스, 트레일러, 덤프 제외. 버스나 트레일러는 수입차들도 위협하고 다닙니다.), 연비 역시 그런대로 좋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차 값은 생각보다 더 들며, 디젤 엔진의 특성상 어느 시점이 지나면 수리할 곳이 많아지기는 하나 차 크기, 연비 등 여러 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전에 마눌이 왕복80킬로미터를 매일 왕복했습니다. (홍성 으로 출퇴근... 몇년을 그랬죠, 국도 입니다.)

첫달은 암생각없이 1500cc 엑센트 를 가지고 다녔습니다.기름값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었습니다.

부랴부랴 제가 끌던 테라칸(디젤2900cc) 과 바꾸었습니다. 다시 한달이 지나고보니

기름값이 거의2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그때나 지금이나 기름값은 뭐,.....)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감도 덜하다고 했었습니다.(제가 먼곳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느끼는 겁니다만,

RV의 장점은 장거리 운전시 기름값 도 차이가 있지만,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감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iris님 말씀처럼 유지비는 ㅎㄷㄷ 합니다.  ( 지금도 수리하러 가야하는데.... 쩝.. 그냥 버텨봅니다. ^^;; )

조언 감사합니다.

보부야님) 제가 현제 몰고 있는 차가 구형 카니발입니다. 수동 모델이죠.....그래서 일단 카니발은 패스하려구요..

아이리스님) 저도 같은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성운전자와 경차의 조합이 사실 대접을 잘 못받죠..

노랑잠수함님,hakdh님) 갤로퍼나 코란도 등 속도는 잘 나지 않아도 조금은 튼튼한 차랄 심각하게 고려했습니다. 항상 연비가 문제죠

힘경님) 코란도에는 사륜 모델과 후륜 모델 밖에 없어서요....미끄러운 노면에서 언덕을 올라가려면 최소한 전륜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준용군님) 마눌님이 현재 전철과 버스로 이동하는데요 편도 2시간이 좀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늦게 끝나는 날은 제가 모시러 가요...

인간님) 차 2대 운영하면 월비용이 얼마정도 하던가요? 제가 예상하기에는 이번에 추가되는 비용이 월 50만원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절충안으로 카렌스 디젤모델을 생각하고 있어요.....근데 이놈도 구입가격이 문제네요.... 차산다고 빚을 낼 수도 없고..

아마 구입비용이나 유지비 등으로 못 살 수도 있어요...

마눌님이 늦게 끝나는 날에(일주일에 2번정도) 제가 모셔오는 방안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애들 빼놓고 같이 저녁도 먹고....

거듭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