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런 게시물이 분란이 될 수도 있지만, 건전한 토론도 될 수 있을 것이니....기대하고 한번 써봅니다.

 

일단 대략 찾아보니, 우리나라 초/중등 학생 수는 대략 402만명, 중등학생 수는 대략 201만명 수준이네요.

대략 600만명 되는군요. 대략 1이당 급식수가를 3000원 정도(최소한 이정도는 되어야 먹을만하지 않을까요?)로

생각하고, 주 5일 (토요일은 굶으라는 이야기냐...라고 하신다면 할 수 없습니다만...)에 방학 (방학 때도 주니 안주니로

말이 많긴했습니다.)을 빼고 대략 계산해보니 한해 약 4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네요.

 

현실적으로 2009년도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74조 7천억었군요.(이것이 잘한다 잘못한다를 떠나서요..)

이중 기초생활보장에 사용된 금액만 6조8천억원...수급자는 150만명이 살짝 안되네요.

 

무상급식이 필요한 초중등학생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 소요 액수비교를 통해 본다면,

(복지예산의 액수가 많고 적은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는 제외하고) 사실상 전면 무상급식이 힘들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리어 저 정도의 금액이면, 다른 복지 예산을 추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수급자 확대라든가

물가 연동한 수급액 상향조정이라든가 하는 방법으로요.

 

단순히 정말 무상급식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에 대해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논리를 따르면, 사실상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 것 보다는 제도 보완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에도, 급식비는 자동이체로 떨어지는 데요(예전 처럼 따로 애들이 돈들고 가서

내는 게 어니죠.) 그렇다면, 어차피 해당 관공서에서도 수급자가 누구이니지 어느학교인지 아는 상황이니,

이에 대한 명단을 근거로 바로 이체를 하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렇게 했을 때의 비밀 보장은

관과 학교에서 해 주어야 하는 것이 겠고요.  이는 관과 학교의 제한된 해당 업무 관련자의 취합 작업을 통한 기밀 유지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제도적 보완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담임교사의 업무도 줄어서 좋고... 일석이조....게다가 그런 담당자가 없다면, 만들면 또 일자리도 창출~~

(그 급여가 무상급식 안해도 되는 애들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훠얼씬 적겠지요...)....일석 삼조....

 

현실적으로 왜 전면 무상급식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근거로서는 굶는 애들이 없어야 한다와,

애들이 무상급식을 받는 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아야 한다밖에는 아직 찾지 못했는데요, 만약에 두가지 밖에

근거가 없다면, 사실상 제도 보완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복지 예산이 느는데 대한 추가 세금부담은 근로소득세의 일정부분 상향, 담배/술에 대한 추가 과세 등등에 대해

충분히 동의할 수는 있습니다만, 도리어, 기초 생활 수급, 생계 구호, 기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으로 돌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어차피 전면 무상 급식이 되어도, 돈의 흐름은 생기는 것이고, 결국은 업자도 끼게 될 것인데..

단순 기초생활 수급과 같이 수급자에가 주는 시스템도 아니고, 무려 4조원 규모의 민간 조달을 통한 국책사업이

될 텐데..(설마...무상급식을 위한 시스템과 인원을 국영기업을 만들리는 없겠지요? 만들어도 문제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4조 규모의 국책사업이라....이 경우, 저는 솔직히 각종 비위의 시스템화가 더 걱정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3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95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7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413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1] new 해색주 08.18 12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2] update 왕초보 08.15 56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4] update Electra 08.14 67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87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52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61
29790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8
29789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30
29788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8
29787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7
29786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54
29785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6
29784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20
29783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6
29782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94
29781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30
29780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1
29779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5
29778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72

오늘:
11,983
어제:
15,725
전체:
16,620,892